📖 홀리바이블

위험에 빠뜨리는 요소

대포를 실은 배가 태풍을 만났다. 거친 파도는 대포를 묶어놓은 쇠사슬을 끊어버렸다. 선원들은 배 안에서 뒹구는 대포를 붙잡기 위해 필사적으로 매달렸다. 태풍보다 위험한 것은 배 안의 대포였다. 그때 문득 선원들은 새로운 사실 하나를 깨달았다.
“우리를 진정 위험에 빠뜨리는 것은 외부의 태풍이 아니라 멋대로 굴러다니는 내부의 대포다”
<빅토르 위고의 단편 93>에 나오는 이야기다.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외부의 압력과 시련이 아니다.
바로 내 안에 있는 증오, 원한, 분노라는 이름의 대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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