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 받는 이웃 이따금씩 부르주아적인 태만과 안일에 빠질 때면 나의 곁을 떠나는 너 이따금씩 대접 받는 것이 당연한 일로 익숙해지면 어김없이 나의 곁엔 네가 없다. 네가 떠난 날 어김없이 말구유도 빈 채로 십자가도 뿌리 뽑힌 채 차가운 하늘 아래 외로이 나뒹군다. * 시작노트-성탄을 앞두고 묵상하며 써내려간 것입니다. 이럴 때면 시인 박노해의 얼굴 없던 시절의 시 "노동의 새벽"을 읽어봅니다. (첨부 파일을 여시면 노동의 새벽에 있는 시가 있습니다.) 큰 길을 피해 뒷골목을 통해 집으로 와보기도 합니다. 가난한 교우를 위하여 기도도 해봅니다. 이것 자체가 성의를 걸친 목사의 한계인 줄도 알기에 가슴이 쓰립니다.
설교 포인트
고통받는 이웃을 외면하지 않고, 동정과 나눔의 마음으로 그들을 돕는 것이 신앙의 실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