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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기다림

📖 본문: 롬 8:25🏷 분류: 묵상
어머니의 기다림 가난한 집안 형편 때문에 등록금이 면제되는 실업계 고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 아들은 언제나 월요일 아침이 되면 기숙사로 가기 위해 짐을 챙깁니다. 어머니는 그때마다 때에 절은 손으로 차비 몇 푼을 겨우 쥐어 주곤 돌아앉아 속앓이를 하십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저녁, 어머니가 기숙사로 아들을 찾아갔습니다. 어머니는 너무 뜻밖이라 왜 오셨냐고 말도 못하고 서 있는 아들에게 몇 번을 접었는지 모르게 꼬깃해진 만 원짜리 지폐 한 장을 내밀었습니다. "미안하구나, 줄 수 있는 게 이것뿐이라서..." 아들은 어머니의 그 손이 부끄러워 얼른 방문을 닫아 버렸습니다. 몇 년 뒤, 그 아들이 교통사고를 내고 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수갑을 찬 아들 앞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어머니를 보며 아들은 비로소 다짐했습니다. "죄송해요 엄마... 조금 기다리시면 제가 호강시켜 드릴게요." "그, 그래... 기다리마, 기다리고 말구." 출소 후 아들은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악착같이 일했습니다. 돈을 모을 때까지는 어머니 앞에 나타나지 않으리란 결심으로 명절 때도 찾아가지 못하고 견뎠습니다. 그렇게 삼 년이 지나고 설을 앞 둔 어느 날, 그가 어머니께 드릴 선물을 마련했습니다. 이젠 찾아갈 때가 됐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날 밤 동생으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큰아들이 돈 벌어 호강시켜 준댔다며 기다리고 또 기다리던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는 전갈이었습니다. 그날 어머니에게 드릴 선물을 가슴에 안은 채 아들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어머니, 왜 하루를 기다리지 못하셨습니까? 하루를...." 어머니 가슴에 박힌 못을 끝끝내 뽑아드리지 못한 아들은 눈물만 흘렸습니다.
설교 포인트

신앙의 여정에서 기다림의 시간도 중요한 영적 훈련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인내하는 가운데 우리의 믿음이 성숙해집니다.

적용

오늘 설교 내용을 당신의 삶 가운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보세요. 기도 가운데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실천하는 한 주간이 되길 바랍니다.

기다림인내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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