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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신 그리스도

📖 본문: 마 14:28-31🏷 분류: 예화📅 부활절
[겨자씨] 왕이신 그리스도 지난 주일은 ‘왕이신 그리스도 주일’이었다. 기독교인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왕이 된 건 쌀로 밥 짓는 이야기이다. 뭘 새삼스럽게 기념하나 싶을 정도다. 실제로 이 기념일은 제정된 지 100년 된, 신상 축일이다. 하지만 그 의미는 부활절이나 성탄절에 밀리지 않는다. 그리스도가 우리의 왕인 동시에 세상의 왕이심을 선포하는 날이니까. 이번 주간은 교회력으로 한 해의 마지막이다. 작년 이맘때 나는 교회 청년들과 크리스마스이브에 봉헌할 ‘나인 캐럴’을 연습했다. 50년 동안 교인으로 살면서 이런저런 봉사를 했지만 찬양하는 즐거움은 다른 교우에게 양보하곤 했다. 그 즐거움을 이제는 내가 누려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성가대에 들어간 지 벌써 1년이 되었다. “가사 알고 음정 잡았으면 자신감을 뿜어낼 차례죠!” 고음 앞에서 잔뜩 움츠러든 성가대원들에게 지휘자님은 확신 가득한 표정을 지으신다. 안 될 것 같은데 된다고 하신다. 믿고 입을 열라고, 소리를 내라신다. 에라 모르겠다. 예수님의 손을 잡고 물 위를 걸은 베드로의 심정이 이와 같았을까.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왕이여, 이곳에 오셔서 보좌로 임하사 찬양을 받아 주소서. 마음의 소리를 멀리 보낸다.
설교 포인트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왕이시며 세상의 주인으로서 우리의 삶과 믿음을 인도하신다. 믿음의 확신을 가지고 주님을 신뢰할 때, 우리도 베드로처럼 두려움을 극복하고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다. 찬양과 예배를 통해 그리스도의 왕 되심을 선포하며 그분께 영광을 돌려야 한다.

적용

두려움과 망설임이 있을지라도 예수님을 신뢰하고 주님께서 주시는 용기를 붙잡으십시오. 찬양과 기도를 통해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믿음을 굳건히 세우는 삶을 살아가십시오. 우리의 왕 되시고 우리를 인도하시는 예수님 앞에 온전히 의지하는 신앙인이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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