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리바이블

의도된 지체

📖 본문: 고전 12:12-27🏷 분류: 교육
예수님은 어느 날 나사로가 병들었다는 소식을 들으셨다. 그동안 정을 생각해서라도 당장 나사로에게 뛰어가셨을 텐데, 예수님은 그 소식에 아랑곳 않고 이틀을 더 머무르셨다. 마치 별 관심을 갖지 않으시는 것처럼 보였을 수도 있다. 실제 예수님의 이 같은 모습에 대해 나사로의 가족들은 많이 섭섭했던 것 같다. 성경에 보면 그런 감정이 묻어난다. “마르다는 예수께서 오신다는 말을 듣고 곧 나가 맞이하되 마리아는 집에 앉았더라.”(요11:20) 마리아의 태도를 보라. 예수님이 오신다면 버선발로 뛰어나가 맞이할 법한데 시큰둥했다. 분위기가 싸늘했다. 뭔가 예수님에 대해 마음이 꼬였다. 그래서 예수님이 오신다 해도 못 들은 체하며 굳은 채로 앉아 있는 마리아의 모습이 머릿속에 그려진다. 왜 예수님은 곧장 가시지 않고 이틀을 더 머무르셨을까. 왜 나사로의 가족이 노골적으로 섭섭한 감정을 드러낼 정도로 이틀을 지체하셨을까. 정답은 이렇다. 예수님께서 자신이 죽은 자를 살리는 메시아라는 사실을 드러내시려고 의도적으로 지체했다는 것. 우리의 기도가 쉬 응답되지 않는 것은 ‘의도된 지체’일 수 있다. 우리 문제가 쉽게 풀리지 않는 것도 의도된 지체일 수 있다. 예수님께서 죽은 지 4일이나 지나 썩은 냄새가 날 정도로 부패한 시신에 생명을 불어넣으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어떤 특별한 목적을 드러내려는 의도된 지체를 보여주고 계시는지 모른다.
설교 포인트

공동체의 모든 지체가 의도되고 필요합니다. 각자의 작은 역할이 전체를 살립니다.

적용

자신의 역할이 작다고 느껴도, 당신이 속한 공동체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기쁜 마음으로 역할을 감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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