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리바이블

인간에 대한 신뢰

📖 본문: 롬 3:23🏷 분류: 신앙훈련
1980년대 중반, 제가 독일에 있을 때였습니다. 그 때 이미 십 수년 째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시장으로 일하고 있던 테디 콜렉에게 독일 서점 연합에서 평화상을 준 적이 있습니다. 피비린내나는 다툼과 싸움이 끊이지 않는 도시에서 여러 계층 사이의 갈등을 잘 가라앉히고 이해 관계를 훌륭히 조절하여 '거룩한 도시'의 평화를 증진한 공을 치하하고 그를 격려한 것입니다. 이 상을 받는 자리에서 콜렉이 한 연설이었는지, 아니면 인터뷰한 기사였는지 정확히 생각나지 않습니다만, 콜렉이 이루 말로 다할 수 없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예루살렘의 평화를 지켜나갈 수 있었던 것은 여러 계층 사이에 불신이 가득 찬 가운데서도 인간에 대한 신뢰를 저버리지 않았기 때문이라 했습니다. 인간에 대한 신뢰 - 사람은 본디 악하다고 알고 있는 저에게 이는 엄청난 말이었습니다. 어떻게 우리가 사람을 믿을 수 있겠습니까? 콜렉이 어떤 생각에서 인간에 대한 신뢰에 대해 말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그 뒤로 저는 제 나름대로 이 말에 대한 생각의 나래를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사람 자체만으로는 믿을 수 없지만, 그 사람을 당신의 형상대로 지으신 하나님 때문에 우리는 사람을 신뢰할 수 있습니다. 때때로 못된 생각과 말로 행동으로 서로를 해치지만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달라지거나 달라질 것을 그리스도 안에서 새 피조물이 되거나 될 것을 (내다)보면서 끝없는 이해와 인내와 사랑 가운데서 사람들을 믿을 수 있습니다. 믿어야 합니다. 변화의 가능성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피할 수 있는 재난까지 막지 않는 맹목적인 믿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때로는 신중하게 판단하여 악의에 찬 사람들에 대해서는 적절히 대처해야 하겠지만 근본적으로는 사람에 대한 믿음을 저버릴 수 없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믿지 못하고서 어떻게 더불어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어떻게 평화를 일구어갈 수 있겠습니까? 사람을 믿다가 손해보는 일이 일어난다 하더라도 하나님 때문에 그 사람을 더욱더 믿어줄 수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사람 믿어주는 일을 자꾸 자꾸 많이 해야 믿을 만한 사람들이 한 사람이라도 더 생겨나지 않겠습니까? 사람을 믿지 못하는 세상은 더 이상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본디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하셨습니다. 사람이 아무리 나빠졌다해도 이 사실 자체를 없었던 것으로 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오늘도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창조하고 계십니다.
설교 포인트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영적 성장과 변화를 추구하는 신앙의 여정

적용

신앙 공동체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고, 일상 속에서 영적 변화를 추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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