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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지 못한 종

📖 본문: 마 7:7-8🏷 분류: 교육
[겨자씨] 치지 못한 종 마음속에 멍처럼 남아 있는 시간이 있습니다. 심심할 때면 얼굴을 비춰보던 고향의 우물 같은 그런 시간이기도 합니다. 강원도 단강에서 첫 목회를 할 때였습니다. 새벽 4시30분 새벽기도회를 위해 10분 전 종을 쳤습니다. 새벽마다 울려 퍼지는 잔잔한 종소리를 하나님이 부르시는 소리로 알고 자석에 쇠 끌리듯 예배당을 찾아 첫 신앙을 가진 동네 할머니도 있었습니다. 새벽종은 그만큼 의미 있는 것이었지요. 기억에 남은 그날은 망설인 끝에 종을 치지 않았습니다. 긴 가뭄 끝에 단비가 왔고 밀렸던 모내기를 하느라 어둠 속 흙투성이가 돼 돌아오는 마을 사람들을 전날 밤 봤기 때문입니다. 종을 치면 그 소리를 듣고 고단한 몸을 일으켜 교회에 나올 교우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새벽에 필요한 하늘의 은총은 피곤함을 이겨낼 꿀잠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오래전 한 새벽, 치지 못한 종은 숙제처럼 남아 있습니다. 믿음과 인간다움의 거리는 얼마나 될지 묻는 질문으로 남아 있습니다.
설교 포인트

기도는 하나님과의 직접적인 소통의 통로이며 우리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능력입니다.

적용

오늘부터 구체적인 기도 제목을 가지고 꾸준히 기도하는 습관을 세워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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