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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
2 이 생명이 나타내신 바 된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언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 바 된 이시니라
3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
4 우리가 이것을 씀은 우리의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5 우리가 그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은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는 것이니라
6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둠에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하지 아니함이거니와
7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8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10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생명의 빛, 참된 사귐
요한일서 1장은 사도 요한이 직접 경험한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과 빛 되심을 확증하며 시작합니다. 그는 예수님을 태초부터 계신 생명의 말씀으로 증언하며, 그분을 보고 듣고 만졌던 실제적인 경험을 통해 그분의 신성과 인성을 동시에 강조합니다. 이 생명의 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나셨고, 사도들은 이 영원한 생명을 목격하고 증언함으로써 모든 신자가 하나님 아버지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의 친밀한 사귐에 참여하도록 초청합니다.
이 사귐은 곧 충만한 기쁨의 근원이며, 신앙 공동체의 본질적인 목적이 됩니다.
하나님은 빛이시며 그분께는 어둠이 전혀 없다는 선언은 이 사귐의 성격을 명확히 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고 고백하면서 어둠, 즉 죄 가운데 행하는 것은 거짓이며 진리를 거부하는 행위입니다. 진정한 사귐은 하나님이 빛 가운데 계신 것처럼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는 삶을 요구합니다.
이는 도덕적 순결을 의미하며, 이러한 삶 속에서 우리는 서로 사귐을 누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는 은혜를 경험합니다.
그러나 빛 가운데 행한다는 것이 죄 없는 완전함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요한은 우리가 죄인임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것이 참된 사귐의 필수 조건임을 강조합니다.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한다면 스스로를 속이는 것이며, 하나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드는 불신앙적인 태도입니다.
진정으로 하나님과 사귐을 누리는 자는 자신의 죄를 기꺼이 자백하며, 신실하시고 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신다는 약속을 신뢰합니다. 이처럼 요한일서 1장은 그리스도 안에서 누리는 생명과 빛, 그리고 죄의 고백을 통한 참된 사귐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분명히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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