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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엘리후가 말을 이어 이르되
2 그대는 이것을 합당하게 여기느냐 그대는 그대의 의가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말이냐
3 그대는 그것이 내게 무슨 소용이 있으며 범죄하지 않는 것이 내게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고 묻지마는
4 내가 그대와 및 그대와 함께 있는 그대의 친구들에게 대답하리라
5 그대는 하늘을 우러러보라 그대보다 높이 뜬 구름을 바라보라
6 그대가 범죄한들 하나님께 무슨 영향이 있겠으며 그대의 악행이 가득한들 하나님께 무슨 상관이 있겠으며
7 그대가 의로운들 하나님께 무엇을 드리겠으며 그가 그대의 손에서 무엇을 받으시겠느냐
8 그대의 악은 그대와 같은 사람에게나 있는 것이요 그대의 공의는 어떤 인생에게도 있느니라
9 사람은 학대가 많으므로 부르짖으며 군주들의 힘에 눌려 소리치나
10 나를 지으신 하나님은 어디 계시냐고 하며 밤에 노래를 주시는 자가 어디 계시냐고 말하는 자가 없구나
11 땅의 짐승들보다도 우리를 더욱 가르치시고 하늘의 새들보다도 우리를 더욱 지혜롭게 하시는 이가 어디 계시냐고 말하는 이도 없구나
12 그들이 악인의 교만으로 말미암아 거기에서 부르짖으나 대답하는 자가 없음은
13 헛된 것은 하나님이 결코 듣지 아니하시며 전능자가 돌아보지 아니하심이라
14 하물며 말하기를 하나님은 뵈올 수 없고 일의 판단하심은 그 앞에 있으니 나는 그를 기다릴 뿐이라 말하는 그대일까보냐
15 그러나 지금은 그가 진노하심으로 벌을 주지 아니하셨고 악행을 끝까지 살피지 아니하셨으므로
16 욥이 헛되이 입을 열어 지식 없는 말을 많이 하는구나
인간의 의와 하나님의 초월성
욥기 35장은 엘리후가 욥의 주장을 반박하며 하나님의 초월성과 인간의 한계를 강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욥은 자신의 의로움이 하나님께 어떤 유익을 주는지, 혹은 자신의 죄가 하나님께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의문을 제기했지만, 엘리후는 인간의 행위가 전능하신 하나님께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없음을 분명히 합니다. 우리의 선행이나 악행은 하나님 자체를 변화시키거나 그분께 유익을 줄 수 없으며, 오히려 우리의 행위는 우리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뿐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인간의 행위에 좌우되지 않는 절대적인 주권자이심을 상기시킵니다.
엘리후는 또한 고난 속에서 하나님을 찾는 인간의 태도를 지적합니다. 사람들은 압제와 고통 속에서 부르짖지만, 정작 자신들을 지으시고 밤에 노래를 주시는 하나님을 진정으로 찾거나 그분의 지혜를 구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연 만물보다 인간에게 더 큰 지혜와 가르침을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고난의 원인을 자신들의 교만이나 악행에서 찾기보다 하나님께만 책임을 전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고난 속에서 하나님을 향한 진정한 믿음과 겸손한 자세를 잃지 말아야 함을 교훈합니다.
결론적으로, 엘리후는 욥이 자신의 의로움을 내세우며 하나님을 이해하려 했던 시도가 헛되다고 비판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이해를 뛰어넘는 분이시며, 그분의 공의와 심판은 우리의 제한된 시각으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고난의 순간에도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분의 지혜를 구하며 겸손히 기다리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우리의 의로움은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에 대한 응답이자 우리 자신과 이웃을 위한 삶의 바른 자세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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