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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땅에 사는 인생에게 힘든 노동이 있지 아니하겠느냐 그의 날이 품꾼의 날과 같지 아니하겠느냐
2 종은 저녁 그늘을 몹시 바라고 품꾼은 그의 삯을 기다리나니
3 이와 같이 내가 여러 달째 고통을 받으니 고달픈 밤이 내게 작정되었구나
4 내가 누울 때면 말하기를 언제나 일어날까, 언제나 밤이 갈까 하며 새벽까지 이리 뒤척, 저리 뒤척 하는구나
5 내 살에는 구더기와 흙 덩이가 의복처럼 입혀졌고 내 피부는 굳어졌다가 터지는구나
6 나의 날은 베틀의 북보다 빠르니 희망 없이 보내는구나
7 내 생명이 한낱 바람 같음을 생각하옵소서 나의 눈이 다시는 행복을 보지 못하리이다
8 나를 본 자의 눈이 다시는 나를 보지 못할 것이고 주의 눈이 나를 향하실지라도 내가 있지 아니하리이다
9 구름이 사라져 없어짐 같이 스올로 내려가는 자는 다시 올라오지 못할 것이오니
10 그는 다시 자기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겠고 자기 처소도 다시 그를 알지 못하리이다
11 그런즉 내가 내 입을 금하지 아니하고 내 영혼의 아픔 때문에 말하며 내 마음의 괴로움 때문에 불평하리이다
12 내가 바다니이까 바다 괴물이니이까 주께서 어찌하여 나를 지키시나이까
13 혹시 내가 말하기를 내 잠자리가 나를 위로하고 내 침상이 내 수심을 풀리라 할 때에
14 주께서 꿈으로 나를 놀라게 하시고 환상으로 나를 두렵게 하시나이다
15 이러므로 내 마음이 뼈를 깎는 고통을 겪느니 차라리 숨이 막히는 것과 죽는 것을 택하리이다
16 내가 생명을 싫어하고 영원히 살기를 원하지 아니하오니 나를 놓으소서 내 날은 헛 것이니이다
17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크게 만드사 그에게 마음을 두시고
18 아침마다 권징하시며 순간마다 단련하시나이까
19 주께서 내게서 눈을 돌이키지 아니하시며 내가 침을 삼킬 동안도 나를 놓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리이까
20 사람을 감찰하시는 이여 내가 범죄하였던들 주께 무슨 해가 되오리이까 어찌하여 나를 당신의 과녁으로 삼으셔서 내게 무거운 짐이 되게 하셨나이까
21 주께서 어찌하여 내 허물을 사하여 주지 아니하시며 내 죄악을 제거하여 버리지 아니하시나이까 내가 이제 흙에 누우리니 주께서 나를 애써 찾으실지라도 내가 남아 있지 아니하리이다
고난 속 인간 존재의 부질없음
욥기 7장은 고난받는 인간의 실존적 고통과 좌절을 생생하게 표현합니다. 욥은 자신의 인생이 얼마나 헛된 것인지, 자신의 존재가 얼마나 미미한 것인지를 절실히 느끼며, 하나님께 자신의 고통을 토로합니다. 그는 자신의 날들이 품꾼의 날처럼 짧고 힘든 노동뿐이라며, 인생의 덧없음을 한탄합니다.
또한, 자신의 몸이 고통과 질병으로 얼마나 피폐해졌는지, 잠조차 편안하지 않은지, 죽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절규합니다.
욥의 이러한 절규는 단순히 개인의 고통을 호소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는 인간 존재의 본질적인 고민을 드러냅니다. 우리는 왜 고통을 받고, 왜 죽어야 하며, 우리의 존재는 과연 무엇인가?
욥은 자신의 고통을 통해 인간 존재의 허무함을 절실히 느끼고, 하나님께 질문을 던집니다.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크게 만드사 그에게 마음을 두시고, 아침마다 권징하시며 순간마다 단련하시나이까?" 이러한 질문은 인간의 존재론적 물음을 대변합니다.
오늘날 우리도 욥의 고난을 통해 인간 존재의 부질없음을 묵상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도 욥처럼 덧없고, 고통과 좌절로 가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고난 속에서도 우리는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토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존재가 얼마나 미미한 것인지를 인식하며,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해야 합니다. 궁극적으로, 우리는 이 땅에서의 삶이 끝이 나지만, 우리의 영혼은 영원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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