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할렐루야, 여호와의 종들아 찬양하라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라
2 이제부터 영원까지 여호와의 이름을 찬송할지로다
3 해 돋는 데에서부터 해 지는 데에까지 여호와의 이름이 찬양을 받으시리로다
4 여호와는 모든 나라보다 높으시며 그의 영광은 하늘보다 높으시도다
5 여호와 우리 하나님과 같은 이가 누구리요 높은 곳에 앉으셨으나
6 스스로 낮추사 천지를 살피시고
7 가난한 자를 먼지 더미에서 일으키시며 궁핍한 자를 거름 더미에서 들어 세워
8 지도자들 곧 그의 백성의 지도자들과 함께 세우시며
9 또 임신하지 못하던 여자를 집에 살게 하사 자녀들을 즐겁게 하는 어머니가 되게 하시는도다 할렐루야
지존하신 분의 겸손한 사랑
시편 113편은 모든 피조물에게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하라고 권면하며 시작합니다. 이는 단순한 종교적 의무가 아니라, 하나님의 존재와 사역에 대한 깊은 깨달음에서 우러나오는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해 뜨는 곳부터 해 지는 곳까지, 즉 온 세상 모든 곳에서 영원토록 찬양받으실 분은 오직 여호와 한 분뿐이심을 선포합니다.
그분은 모든 나라와 하늘보다 높으신 지존자이시며, 그 영광은 감히 헤아릴 수 없는 분이십니다. 이러한 광대하신 하나님의 속성을 선포함으로써, 찬양의 이유와 대상이 얼마나 위대하신 분인지를 명확히 제시합니다.
그러나 이 시편의 진정한 감동은 지존하신 하나님께서 스스로 낮추사 천지를 살피시는 겸손함에 있습니다. 모든 것을 초월하여 계시는 분이 피조물에게 관심을 기울이실 뿐만 아니라, 특별히 소외되고 약한 자들에게 시선을 고정하십니다. 먼지 더미와 거름 더미에 버려진 가난하고 궁핍한 자들을 일으켜 세우시고, 심지어 지도자들과 동등하게 대우하시며, 자녀 없이 고통받던 여인에게 기쁨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사랑이 단순히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것이 아니라, 가장 낮은 곳까지 임하여 회복과 생명을 주시는 구체적인 은혜임을 보여줍니다.
오늘날 우리는 여전히 세상의 불평등과 고통 속에서 살아갑니다. 그러나 이 시편은 우리가 찬양해야 할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분명히 일깨워줍니다. 그분은 멀리 계신 분이 아니라, 우리의 삶의 가장 깊은 곳, 가장 어두운 곳까지 찾아오셔서 손 내미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지존하심을 경배할 뿐만 아니라, 그분의 겸손하고 자비로운 사랑에 감사하며 찬양해야 합니다. 우리의 찬양은 그분의 위대하심과 함께, 그분의 따뜻한 돌봄에 대한 응답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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