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스라엘은 이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우리가 어떻게 하였으랴
2 사람들이 우리를 치러 일어날 때에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
3 그 때에 그들의 노여움이 우리에게 맹렬하여 우리를 산채로 삼켰을 것이며
4 그 때에 물이 우리를 휩쓸며 시내가 우리 영혼을 삼켰을 것이며
5 그 때에 넘치는 물이 우리 영혼을 삼켰을 것이라 할 것이로다
6 우리를 내주어 그들의 이에 씹히지 아니하게 하신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7 우리의 영혼이 사냥꾼의 올무에서 벗어난 새 같이 되었나니 올무가 끊어지므로 우리가 벗어났도다
8 우리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의 이름에 있도다
여호와는 우리의 피난처
시편 124편은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한 이스라엘 공동체의 생생한 고백입니다. 주변 강대국들의 위협 속에서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힘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들이 멸망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었던 유일한 이유가 바로 하나님께서 그들 편에 서 계셨기 때문임을 분명히 선포합니다.
이는 인간의 무력함과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극명하게 대비시키며, 모든 역사의 주관자가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는 신앙의 정수입니다.
이 시편은 단순히 과거의 구원을 회상하는 것을 넘어, 현재와 미래에도 동일하게 역사하실 하나님에 대한 흔들림 없는 신뢰를 보여줍니다. 시인은 사냥꾼의 올무에서 벗어난 새에 비유하여, 필연적인 죽음의 위협 앞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기적적으로 살아났음을 찬양합니다. 이 비유는 우리가 처한 절망적인 상황이 아무리 견고해 보여도, 하나님께서 개입하시면 모든 속박이 끊어지고 자유를 얻게 됨을 강력하게 시사합니다.
궁극적으로 시편 기자는 자신들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의 이름에 있음을 선언하며, 그분의 창조주 되심을 통해 구원자 되심을 확증합니다. 이 고백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세상의 온갖 위협과 어려움 속에서 우리가 의지할 분은 오직 만물의 창조자이시며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
그분을 의지할 때 우리는 어떠한 절망 속에서도 소망을 발견하고, 궁극적인 구원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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