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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호와여 악인에게서 나를 건지시며 포악한 자에게서 나를 보전하소서
2 그들이 마음속으로 악을 꾀하고 싸우기 위하여 매일 모이오며
3 뱀 같이 그 혀를 날카롭게 하니 그 입술 아래에는 독사의 독이 있나이다 (셀라)
4 여호와여 나를 지키사 악인의 손에 빠지지 않게 하시며 나를 보전하사 포악한 자에게서 벗어나게 하소서 그들은 나의 걸음을 밀치려 하나이다
5 교만한 자가 나를 해하려고 올무와 줄을 놓으며 길 곁에 그물을 치며 함정을 두었나이다 (셀라)
6 내가 여호와께 말하기를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여호와여 나의 간구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 하였나이다
7 내 구원의 능력이신 주 여호와여 전쟁의 날에 주께서 내 머리를 가려 주셨나이다
8 여호와여 악인의 소원을 허락하지 마시며 그의 악한 꾀를 이루지 못하게 하소서 그들이 스스로 높일까 하나이다 (셀라)
9 나를 에워싸는 자들이 그들의 머리를 들 때에 그들의 입술의 재난이 그들을 덮게 하소서
10 뜨거운 숯불이 그들 위에 떨어지게 하시며 불 가운데와 깊은 웅덩이에 그들로 하여금 빠져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하소서
11 악담하는 자는 세상에서 굳게 서지 못하며 포악한 자는 재앙이 따라서 패망하게 하리이다
12 내가 알거니와 여호와는 고난 당하는 자를 변호해 주시며 궁핍한 자에게 정의를 베푸시리이다
13 진실로 의인들이 주의 이름에 감사하며 정직한 자들이 주의 앞에서 살리이다
악인 속 피난처, 하나님
시편 140편은 악인의 교활함과 포악함에 둘러싸인 한 영혼의 절박한 탄원과 굳건한 신뢰를 담고 있습니다. 뱀처럼 날카로운 혀와 독사의 독 같은 입술로 상대를 해하려 하고, 교묘하게 올무와 함정을 파는 악의 실체는 시대를 초월하여 존재합니다. 다윗은 이러한 악의 위협 앞에서 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오직 하나님께만 피난처를 구하며 건져주시고 보전해 달라고 간절히 아룁니다.
이는 오늘날 불의와 거짓, 영적 공격에 직면한 성도들의 마음 깊은 곳에서 터져 나오는 기도와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시인은 단순히 두려움에 머물지 않습니다. 그는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니"라 고백하며, 과거 전쟁의 날에 머리를 가려주셨던 구원의 능력을 기억합니다. 악인의 소원과 꾀를 허락하지 마시라는 기도는, 개인적인 복수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가 이 땅에 실현되기를 바라는 거룩한 열망입니다.
이처럼 성도는 고통의 한복판에서도 하나님과의 관계를 확증하고, 그분의 변치 않는 성품에 소망을 두며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마침내 시인은 확신에 찬 고백으로 기도를 마무리합니다. "여호와는 고난 당하는 자를 변호해 주시며 궁핍한 자에게 정의를 베푸시리이다." 악담하는 자와 포악한 자는 결코 세상에서 굳게 서지 못하고 패망할 것이며, 오직 의인만이 주의 이름에 감사하며 주의 앞에서 살게 될 것이라는 진리입니다.
이는 우리가 비록 악한 세력 속에서 고통받을지라도, 최종 승리는 하나님께 있음을 기억하고, 그분의 정의로운 통치를 신뢰하며 정직하게 살아가야 할 이유를 명확히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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