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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호와여 의의 호소를 들으소서 나의 울부짖음에 주의하소서 거짓 되지 아니한 입술에서 나오는 나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소서
2 주께서 나를 판단하시며 주의 눈으로 공평함을 살피소서
3 주께서 내 마음을 시험하시고 밤에 내게 오시어서 나를 감찰하셨으나 흠을 찾지 못하셨사오니 내가 결심하고 입으로 범죄하지 아니하리이다
4 사람의 행사로 논하면 나는 주의 입술의 말씀을 따라 스스로 삼가서 포악한 자의 길을 가지 아니하였사오며
5 나의 걸음이 주의 길을 굳게 지키고 실족하지 아니하였나이다
6 하나님이여 내게 응답하시겠으므로 내가 불렀사오니 내게 귀를 기울여 내 말을 들으소서
7 주께 피하는 자들을 그 일어나 치는 자들에게서 오른손으로 구원하시는 주여 주의 기이한 사랑을 나타내소서
8 나를 눈동자 같이 지키시고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감추사
9 내 앞에서 나를 압제하는 악인들과 나의 목숨을 노리는 원수들에게서 벗어나게 하소서
10 그들의 마음은 기름에 잠겼으며 그들의 입은 교만하게 말하나이다
11 이제 우리가 걸어가는 것을 그들이 에워싸서 노려보고 땅에 넘어뜨리려 하나이다
12 그는 그 움킨 것을 찢으려 하는 사자 같으며 은밀한 곳에 엎드린 젊은 사자 같으니이다
13 여호와여 일어나 그를 대항하여 넘어뜨리시고 주의 칼로 악인에게서 나의 영혼을 구원하소서
14 여호와여 이 세상에 살아 있는 동안 그들의 분깃을 받은 사람들에게서 주의 손으로 나를 구하소서 그들은 주의 재물로 배를 채우고 자녀로 만족하고 그들의 남은 산업을 그들의 어린 아이들에게 물려 주는 자니이다
15 나는 의로운 중에 주의 얼굴을 뵈오리니 깰 때에 주의 형상으로 만족하리이다
의인의 간구와 영원한 만족
시편 17편은 부당한 고난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의인의 고백과 간절한 기도를 담고 있습니다. 시인은 자신의 마음과 행실이 하나님 앞에서 순전함을 담대히 아뢰며, 밤낮으로 자신을 감찰하신 하나님께서도 흠을 찾지 못하셨다고 고백합니다. 이는 자신의 의로움을 내세우기 위함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포악한 자의 길을 피하려 애쓴 진실한 노력을 하나님께 아뢰는 것입니다.
이 고백은 오늘날 우리가 세상의 불의 앞에서 어떤 태도로 살아가야 할지, 우리의 내면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정직해야 하는지를 묻습니다.
시인은 자신을 눈동자 같이 지키시고 주의 날개 그늘 아래 감추어 달라고 간구하며, 악인들의 교만하고 잔인한 위협 속에서 하나님의 기이한 사랑과 구원을 호소합니다. 악인들은 세상의 재물과 자녀로 만족하며 현세적인 번영을 누리지만, 시인의 소망은 그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그는 세상의 부와 명예가 아닌, 오직 하나님께 피하고 그분 안에서 보호받는 것을 진정한 안식으로 여깁니다.
이 시편의 절정은 마지막 절에 있습니다. 시인은 의로운 중에 주의 얼굴을 뵙고, 깰 때에 주의 형상으로 만족하리라고 선포합니다. 이는 현세적 고난을 넘어선 영원한 소망을 품은 신앙인의 고백입니다.
악인들이 이 땅의 것으로 배를 채우는 동안, 의인은 장차 하나님 앞에서 그분의 임재와 형상으로 온전히 만족할 것을 바라봅니다. 우리의 진정한 만족과 소망이 어디에 있는지를 깊이 묵상하게 하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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