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환난 날에 여호와께서 네게 응답하시고 야곱의 하나님의 이름이 너를 높이 드시며
2 성소에서 너를 도와 주시고 시온에서 너를 붙드시며
3 네 모든 소제를 기억하시며 네 번제를 받아 주시기를 원하노라 (셀라)
4 네 마음의 소원대로 허락하시고 네 모든 계획을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
5 우리가 너의 승리로 말미암아 개가를 부르며 우리 하나님의 이름으로 우리의 깃발을 세우리니 여호와께서 네 모든 기도를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노라
6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기름 부음 받은 자를 구원하시는 줄 이제 내가 아노니 그의 오른손의 구원하는 힘으로 그의 거룩한 하늘에서 그에게 응답하시리로다
7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8 그들은 비틀거리며 엎드러지고 우리는 일어나 바로 서도다
9 여호와여 왕을 구원하소서 우리가 부를 때에 우리에게 응답하소서
환난 날, 하나님 이름의 승리
시편 20편은 전쟁을 앞둔 왕과 백성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간절한 기도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승리 기원이 아니라, 환난의 때에 오직 하나님의 이름만이 참된 피난처요 구원의 근원임을 고백하는 신앙 선언입니다. 백성들은 왕을 위해 성소에서 드린 제사와 기도가 기억되고 응답되기를 소망하며, 그 왕을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승리를 미리 찬양합니다.
이 기도는 인간적인 힘이나 전략이 아닌, 야곱의 하나님의 이름이 높임을 받고 그분의 권능으로 구원이 임할 것을 확신하는 믿음의 표현입니다.
이 시편은 세상이 의지하는 병거나 말과 같은 세속적인 힘의 허망함을 지적하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할 것을 선포합니다. 강대해 보이는 적 앞에서 인간적인 계산으로는 승리할 수 없을지라도,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는 결코 비틀거리거나 엎드러지지 않고 굳건히 일어설 것이라는 확신이 담겨 있습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가 직면하는 삶의 다양한 어려움 속에서도, 세상의 가치와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따르는 것이 참된 승리의 길임을 일깨워 줍니다.
결국, 이 기도는 왕과 백성 모두가 하나님께서 기름 부음 받은 자를 구원하시며, 그의 오른손의 구원하는 힘으로 응답하실 것을 믿는 공동체의 신앙고백으로 마무리됩니다. 환난의 날에 우리가 부르짖을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답하시고 구원하실 것이라는 변치 않는 소망을 노래합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삶의 전쟁터에서 오직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하며 기도할 때, 그분의 능력이 우리를 붙드시고 승리케 하실 것을 확신하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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