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호와여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일어나 나를 치는 자가 많으니이다
2 많은 사람이 나를 대적하여 말하기를 그는 하나님께 구원을 받지 못한다 하나이다 (셀라)
3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요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이시니이다
4 내가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그의 성산에서 응답하시는도다 (셀라)
5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6 천만인이 나를 에워싸 진 친다 하여도 나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이다
7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주께서 나의 모든 원수의 뺨을 치시며 악인의 이를 꺾으셨나이다
8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 (셀라)
환난 중에도 흔들리지 않는 신뢰
시편 3편은 고통과 위협 속에서도 하나님을 향한 굳건한 신뢰를 고백하는 시인의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수많은 대적들이 자신을 에워싸고 하나님마저 그를 버렸다고 조롱하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시인은 오직 여호와만이 자신의 방패요 영광이시며 다시금 머리를 들게 하시는 분임을 확신합니다. 이는 외부의 조건이나 사람들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에서 비롯된 내면의 평화를 보여줍니다.
시인은 자신의 목소리로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그분이 성산에서 응답하실 것을 믿습니다. 이러한 믿음은 단순한 희망이 아니라, 과거의 경험과 하나님에 대한 깊은 이해에서 오는 확신입니다. 밤에 편히 잠들고 아침에 깨어날 수 있었던 것이 전적으로 여호와께서 자신을 붙드신 결과임을 고백하며, 이는 일상 속에서 경험하는 하나님의 신실한 돌보심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임재와 보호를 경험한 자는 천만인이 자신을 에워쌀지라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얻게 됩니다.
결국 시인은 하나님께 일어나셔서 자신을 구원해 달라고 간구하며, 원수의 뺨을 치시고 악인의 이를 꺾으시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능력을 선포합니다. 구원이 오직 여호와께 있음을 분명히 밝히며, 그 구원의 복이 모든 주의 백성에게 임하기를 소망합니다. 이 시편은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어떤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구원자이시며, 그분을 신뢰할 때 진정한 평안과 담대함을 얻을 수 있음을 가르쳐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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