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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뭇 백성들아 이를 들으라 세상의 거민들아 모두 귀를 기울이라
2 귀천 빈부를 막론하고 다 들을지어다
3 내 입은 지혜를 말하겠고 내 마음은 명철을 작은 소리로 읊조리리로다
4 내가 비유에 내 귀를 기울이고 수금으로 나의 오묘한 말을 풀리로다
5 죄악이 나를 따라다니며 나를 에워싸는 환난의 날을 내가 어찌 두려워하랴
6 자기의 재물을 의지하고 부유함을 자랑하는 자는
7 아무도 자기의 형제를 구원하지 못하며 그를 위한 속전을 하나님께 바치지도 못할 것은
8 그들의 생명을 속량하는 값이 너무 엄청나서 영원히 마련하지 못할 것임이니라
9 그가 영원히 살아서 죽음을 보지 않을 것인가
10 그러나 그는 지혜 있는 자도 죽고 어리석고 무지한 자도 함께 망하며 그들의 재물은 남에게 남겨 두고 떠나는 것을 보게 되리로다
11 그러나 그들의 속 생각에 그들의 집은 영원히 있고 그들의 거처는 대대에 이르리라 하여 그들의 토지를 자기 이름으로 부르도다
12 사람은 존귀하나 장구하지 못함이여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
13 이것이 바로 어리석은 자들의 길이며 그들의 말을 기뻐하는 자들의 종말이로다 (셀라)
14 그들은 양 같이 스올에 두기로 작정되었으니 사망이 그들의 목자일 것이라 정직한 자들이 아침에 그들을 다스리리니 그들의 아름다움은 소멸하고 스올이 그들의 거처가 되리라
15 그러나 하나님은 나를 영접하시리니 이러므로 내 영혼을 스올의 권세에서 건져내시리로다 (셀라)
16 사람이 치부하여 그의 집의 영광이 더할 때에 너는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17 그가 죽으매 가져가는 것이 없고 그의 영광이 그를 따라 내려가지 못함이로다
18 그가 비록 생시에 자기를 축하하며 스스로 좋게 함으로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을지라도
19 그들은 그들의 역대 조상들에게로 돌아가리니 영원히 빛을 보지 못하리로다
20 존귀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
재물의 허무함과 구원의 소망
시편 49편은 세상 모든 이에게 지혜를 구하도록 초청하며, 인간의 가장 근원적인 문제인 죽음과 재물의 허무함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시합니다. 시인은 부와 명예가 주는 일시적인 안정감에 속아 영원한 것을 망각하는 어리석음을 고발합니다. 죄악이 가득한 세상에서 부유한 자들이 재물을 의지하고 자랑하지만, 그 어떤 재물도 죽음을 막거나 다른 이의 생명을 속량할 수 없음을 분명히 선언합니다.
아무리 많은 재물을 쌓고 명성을 얻어도, 지혜로운 자든 어리석은 자든 모두 죽음을 피할 수 없으며, 그들이 평생 모은 재물은 결국 남에게 남겨둔 채 떠나게 됩니다. 심지어 자신의 이름으로 땅을 부르고 집이 영원할 것이라 착각하지만, 인간은 존귀해도 잠시뿐이며 멸망하는 짐승과 다를 바 없는 유한한 존재임을 상기시킵니다. 재물에 대한 맹목적인 신뢰는 결국 스올, 즉 죽음으로 인도하는 어리석은 길일 뿐입니다.
그러나 시편 기자는 이 절망적인 현실 속에서 오직 하나님께만 참된 소망이 있음을 선포합니다. "하나님은 나를 영접하시리니 이러므로 내 영혼을 스올의 권세에서 건져내시리로다"는 고백은, 인간의 노력이나 재물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영원한 구원이 오직 하나님의 능력 안에 있음을 밝힙니다. 이는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는 하나님의 주권과 신실하심에 대한 확고한 믿음의 표현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세상의 부요함을 보며 두려워하거나 부러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재물은 죽음 앞에서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하며, 세상의 영광은 결코 영원한 빛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무엇을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깊이 성찰해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 안에서 영원한 생명과 참된 가치를 발견하는 삶이야말로 존귀하며 지혜로운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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