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땅에 은혜를 베푸사 야곱의 포로 된 자들이 돌아오게 하셨으며
2 주의 백성의 죄악을 사하시고 그들의 모든 죄를 덮으셨나이다 (셀라)
3 주의 모든 분노를 거두시며 주의 진노를 돌이키셨나이다
4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돌이키시고 우리에게 향하신 주의 분노를 거두소서
5 주께서 우리에게 영원히 노하시며 대대에 진노하시겠나이까
6 주께서 우리를 다시 살리사 주의 백성이 주를 기뻐하도록 하지 아니하시겠나이까
7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을 우리에게 보이시며 주의 구원을 우리에게 주소서
8 내가 하나님 여호와께서 하실 말씀을 들으리니 무릇 그의 백성, 그의 성도들에게 화평을 말씀하실 것이라 그들은 다시 어리석은 데로 돌아가지 말지로다
9 진실로 그의 구원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가까우니 영광이 우리 땅에 머무르리이다
10 인애와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었으며
11 진리는 땅에서 솟아나고 의는 하늘에서 굽어보도다
12 여호와께서 좋은 것을 주시리니 우리 땅이 그 산물을 내리로다
13 의가 주의 앞에 앞서 가며 주의 길을 닦으리로다
구원과 화평을 구하는 기도
시편 85편은 과거에 베푸신 하나님의 구원과 은혜를 기억하며, 현재의 어려움 속에서 다시 한번 회복과 화평을 간구하는 공동체의 기도입니다. 시인은 야곱의 포로 된 자들을 돌이키시고 죄악을 사하신 하나님의 자비로운 역사를 회상하며, 이러한 과거의 은혜가 현재에도 지속되기를 소망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시인은 하나님의 진노가 거두어지고 백성이 다시 기뻐할 수 있도록 간절히 요청합니다. 이는 인간의 죄악으로 인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졌음을 인정하고, 그분의 인자하심과 구원을 갈망하는 겸손한 태도를 보여줍니다. 이러한 간구는 단순히 고난의 종식을 넘어,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 회복과 그로 인한 영적인 기쁨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특히 시편의 후반부는 하나님의 구원이 가져올 영광스러운 미래를 예언적으로 선포합니다. 인애와 진리, 의와 화평이 서로 만나고 입맞추는 아름다운 비유는 하나님의 구원 사역이 모든 불화와 불의를 넘어 완전한 조화를 이루게 할 것임을 나타냅니다. 땅에서 솟아나는 진리와 하늘에서 굽어보는 의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통치 아래 온 세상이 정의와 평화로 가득하게 될 것을 상징합니다.
이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임할 구원과 영광에 대한 확신을 심어줍니다.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그분의 의와 화평이 우리 삶과 공동체 가운데 온전히 실현되기를 간구하며, 다시 어리석은 길로 돌아가지 않는 신실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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