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 노래하며 우리의 구원의 반석을 향하여 즐거이 외치자
2 우리가 감사함으로 그 앞에 나아가며 시를 지어 즐거이 그를 노래하자
3 여호와는 크신 하나님이시요 모든 신들보다 크신 왕이시기 때문이로다
4 땅의 깊은 곳이 그의 손 안에 있으며 산들의 높은 곳도 그의 것이로다
5 바다도 그의 것이라 그가 만드셨고 육지도 그의 손이 지으셨도다
6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
7 그는 우리의 하나님이시요 우리는 그가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의 손이 돌보시는 양이기 때문이라 너희가 오늘 그의 음성을 듣거든
8 너희는 므리바에서와 같이 또 광야의 맛사에서 지냈던 날과 같이 너희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지어다
9 그 때에 너희 조상들이 내가 행한 일을 보고서도 나를 시험하고 조사하였도다
10 내가 사십 년 동안 그 세대로 말미암아 근심하여 이르기를 그들은 마음이 미혹된 백성이라 내 길을 알지 못한다 하였도다
11 그러므로 내가 노하여 맹세하기를 그들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도다
찬양과 경배, 그리고 순종의 부름
시편 95편은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찬양과 경배의 권면으로 시작하여, 그분을 향한 순종의 촉구로 이어지는 역동적인 구조를 가진다. 시인은 먼저 온 우주의 창조주이시며 모든 신들 위에 뛰어나신 왕이신 여호와의 위대하심을 선포하며, 그분께 감사와 기쁨으로 노래하고 즐거이 외치자고 초대한다. 이는 단순한 감정적 표출을 넘어, 하나님의 주권과 능력을 온전히 인정하는 신앙고백적 찬양이다.
우리가 그분 앞에 나아가 무릎 꿇고 경배해야 할 이유는 그분이 우리의 하나님이시며 우리는 그분의 돌보시는 백성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찬양과 경배의 부름은 곧바로 경고의 메시지로 전환된다. 7절 후반부터 시인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하나님을 시험하고 마음을 완악하게 했던 과거의 실패를 상기시킨다. 므리바와 맛사 사건은 하나님의 능력을 의심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에 불순종했던 이스라엘의 불신앙을 대표한다.
하나님은 그들의 미혹된 마음에 근심하셨고, 결국 그들은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지 못하는 비극적 결과를 맞이했다.
오늘날 우리에게 이 시편은 예배의 본질을 깊이 성찰하게 한다. 우리는 과연 어떤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고 있는가? 그분의 위대하심을 찬양하고 경배할 뿐 아니라, 그분의 음성에 귀 기울여 순종하는 삶으로 나아가야 한다.
참된 예배는 단순히 입술의 고백이나 형식적인 행위에 머무르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전적인 신뢰와 순종으로 완성된다. 과거 이스라엘의 실패는 우리에게 경고가 되어, 오늘날 우리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완악한 마음이 아닌 겸손한 순종으로 응답할 것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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