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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너는 네 떡을 물 위에 던져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
2 일곱에게나 여덟에게 나눠 줄지어다 무슨 재앙이 땅에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함이니라
3 구름에 비가 가득하면 땅에 쏟아지며 나무가 남으로나 북으로나 쓰러지면 그 쓰러진 곳에 그냥 있으리라
4 풍세를 살펴보는 자는 파종하지 못할 것이요 구름만 바라보는 자는 거두지 못하리라
5 바람의 길이 어떠함과 아이 밴 자의 태에서 뼈가 어떻게 자라는지를 네가 알지 못함 같이 만사를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네가 알지 못하느니라
6 너는 아침에 씨를 뿌리고 저녁에도 손을 놓지 말라 이것이 잘 될는지, 저것이 잘 될는지, 혹 둘이 다 잘 될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7 빛은 실로 아름다운 것이라 눈으로 해를 보는 것이 즐거운 일이로다
8 사람이 여러 해를 살면 항상 즐거워할지로다 그러나 캄캄한 날들이 많으리니 그 날들을 생각할지로다 다가올 일은 다 헛되도다
9 청년이여 네 어린 때를 즐거워하며 네 청년의 날들을 마음에 기뻐하여 마음에 원하는 길들과 네 눈이 보는 대로 행하라 그러나 하나님이 이 모든 일로 말미암아 너를 심판하실 줄 알라
10 그런즉 근심이 네 마음에서 떠나게 하며 악이 네 몸에서 물러가게 하라 어릴 때와 검은 머리의 시절이 다 헛되니라
불확실한 세상, 신실한 삶
전도서 11장은 예측 불가능한 세상 속에서 지혜로운 삶의 태도를 권면합니다. 우리는 미래를 알 수 없고, 우리의 노력의 결과 또한 온전히 통제할 수 없습니다. 마치 물 위에 떡을 던지는 행위처럼, 당장 눈앞의 이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을 행하고 나누며 부지런히 살아갈 것을 촉구합니다.
이는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고,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염려로 현재의 책임을 회피하지 말라는 메시지입니다.
인생의 불확실성은 자연 현상과 태아의 성장을 예로 들어 더욱 강조됩니다. 우리가 바람의 길이나 생명의 신비를 알 수 없듯이, 만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를 다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결과를 염려하며 주저하기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부지런히 씨를 뿌리는 농부처럼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우리의 수고가 어떤 결실을 맺을지는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믿고, 우리의 몫을 다하는 것이 지혜로운 태도입니다.
동시에 본문은 삶의 즐거움을 누릴 것을 권합니다. 빛과 해를 보는 즐거움처럼, 주어진 삶의 순간들을 기뻐하고 만끽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 즐거움이 영원하지 않으며, 캄캄한 날들이 올 것이라는 현실 또한 직시해야 합니다.
특히 청년들에게는 마음껏 즐기되, 모든 행위에 대해 하나님께서 심판하실 것이라는 엄중한 경고를 잊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이는 쾌락주의에 빠지지 않고, 책임감 있는 삶을 살아가라는 요청입니다.
결론적으로 전도서는 삶의 덧없음과 불확실성을 인정하면서도, 그 안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선하고 부지런하게 살아갈 것을 독려합니다. 미래에 대한 헛된 염려로 현재의 책임을 저버리지 않고, 주어진 삶을 기쁨으로 누리되, 모든 행위의 궁극적인 심판자가 하나님이심을 기억하며 거룩한 삶을 추구하는 것이 참된 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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