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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해 아래에서 한 가지 불행한 일이 있는 것을 보았나니 이는 사람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것이라
2 어떤 사람은 그의 영혼이 바라는 모든 소원에 부족함이 없어 재물과 부요와 존귀를 하나님께 받았으나 하나님께서 그가 그것을 누리도록 허락하지 아니하셨으므로 다른 사람이 누리나니 이것도 헛되어 악한 병이로다
3 사람이 비록 백 명의 자녀를 낳고 또 장수하여 사는 날이 많을지라도 그의 영혼은 그러한 행복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또 그가 안장되지 못하면 나는 이르기를 낙태된 자가 그보다는 낫다 하나니
4 낙태된 자는 헛되이 왔다가 어두운 중에 가매 그의 이름이 어둠에 덮이니
5 햇빛도 보지 못하고 또 그것을 알지도 못하나 이가 그보다 더 평안함이라
6 그가 비록 천 년의 갑절을 산다 할지라도 행복을 보지 못하면 마침내 다 한 곳으로 돌아가는 것뿐이 아니냐
7 사람의 수고는 다 자기의 입을 위함이나 그 식욕은 채울 수 없느니라
8 지혜자가 우매자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냐 살아 있는 자들 앞에서 행할 줄을 아는 가난한 자에게는 무슨 유익이 있는가
9 눈으로 보는 것이 마음으로 공상하는 것보다 나으나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로다
10 이미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오래 전부터 그의 이름이 이미 불린 바 되었으며 사람이 무엇인지도 이미 안 바 되었나니 자기보다 강한 자와는 능히 다툴 수 없느니라
11 헛된 것을 더하게 하는 많은 일들이 있나니 그것들이 사람에게 무슨 유익이 있으랴
12 헛된 생명의 모든 날을 그림자 같이 보내는 일평생에 사람에게 무엇이 낙인지를 누가 알며 그 후에 해 아래에서 무슨 일이 있을 것을 누가 능히 그에게 고하리요
누리지 못하는 삶의 허무
전도서 6장은 해 아래 삶의 가장 비극적인 불행 중 하나를 조명합니다. 곧 하나님께서 재물과 부요, 존귀를 허락하셨음에도 그것을 누릴 능력을 주지 않으시는 상황입니다. 이는 단순한 결핍이 아니라, 소유했으나 소유하지 못하는 역설적 고통이며, 결국 타인이 그 수고의 열매를 취하는 헛된 병에 비유됩니다.
이는 인간의 노력과 성취가 본질적인 만족을 주지 못하며, 진정한 행복은 소유의 양이 아니라 그것을 향유하는 마음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더 나아가 전도자는 백 명의 자녀와 천 년의 갑절을 사는 장수조차도 영혼의 만족을 주지 못한다면, 차라리 낙태된 자가 낫다고 극단적인 비유를 듭니다. 낙태된 자는 삶의 고통과 허무를 겪지 않으므로 오히려 더 평안하다는 것입니다. 이 충격적인 비유는 우리가 추구하는 물질적 풍요나 긴 수명이 그 자체로 행복을 보장하지 않으며, 삶의 본질적인 목적과 의미를 놓쳤을 때 얼마나 깊은 허무에 빠질 수 있는지를 강렬하게 경고합니다.
인간의 수고는 끊임없는 식욕을 채우려 하지만 결코 만족을 얻지 못합니다.
결국 지혜자나 우매자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눈앞의 것을 공상하는 것보다 보는 것이 낫다 할지라도, 이 모든 것이 바람을 잡는 것과 같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자기보다 강한 자와 다툴 수 없으며, 헛된 생명의 날들을 그림자처럼 보내는 동안 무엇이 진정한 낙인지 알 수 없습니다. 이 장은 오늘날 신자들에게 물질적 축복이나 세상적 성공 자체를 맹목적으로 추구하기보다, 하나님이 주신 현재의 삶과 소유를 감사함으로 누리고, 참된 만족과 기쁨을 오직 하나님 안에서 발견하는 지혜를 촉구합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누려야 할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주어지는 평안과 만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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