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앗수르의 사르곤 왕이 다르단을 아스돗으로 보내매 그가 와서 아스돗을 쳐서 취하던 해니라
2 그 때에 여호와께서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갈지어다 네 허리에서 베를 끄르고 네 발에서 신을 벗을지니라 하시매 그가 그대로 하여 벗은 몸과 벗은 발로 다니니라
3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종 이사야가 삼 년 동안 벗은 몸과 벗은 발로 다니며 애굽과 구스에 대하여 징조와 예표가 되었느니라
4 이와 같이 애굽의 포로와 구스의 사로잡힌 자가 앗수르 왕에게 끌려갈 때에 젊은 자나 늙은 자가 다 벗은 몸과 벗은 발로 볼기까지 드러내어 애굽의 수치를 보이리니
5 그들이 바라던 구스와 자랑하던 애굽으로 말미암아 그들이 놀라고 부끄러워할 것이라
6 그 날에 이 해변 주민이 말하기를 우리가 믿던 나라 곧 우리가 앗수르 왕에게서 벗어나기를 바라고 달려가서 도움을 구하던 나라가 이같이 되었은즉 우리가 어찌 능히 피하리요 하리라
벗은 몸으로 전하는 심판 경고
이사야 20장은 선지자 이사야가 3년간 벗은 몸과 벗은 발로 다니는 충격적인 상징 행동을 통해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이는 당시 유다가 의지하던 애굽과 구스가 앗수르에 의해 비참하게 패배하고 포로로 끌려갈 것을 생생하게 예고하는 예표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선지자의 육신을 사용하여 단순한 언어적 경고를 넘어,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끼는 강력한 시각적 메시지를 통해 백성들에게 다가서셨습니다.
이러한 상징 행동은 유다가 세상 권력에 대한 헛된 기대를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애굽과 구스의 멸망은 인간적인 힘이나 동맹이 결코 궁극적인 구원이 될 수 없음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그들이 의지했던 강대국들이 수치스럽게 무너지는 모습을 통해, 유다 백성들은 자신들의 미래가 어떠할지, 그리고 누구에게 진정한 소망을 두어야 할지 깨달아야 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여전히 세상의 힘과 안정에 기대려는 유혹을 받습니다. 경제력, 사회적 지위, 권력 등은 우리에게 잠시의 안정을 줄 수 있지만, 궁극적인 구원과 평안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이사야의 벗은 몸은 우리가 의지하는 모든 인간적인 것들이 결국은 무너지고 수치를 드러낼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참된 지혜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우리의 피난처와 소망으로 삼는 데 있습니다.
이 장 다른 번역본과 비교해서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