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불러오는 중...
⚠️
불러오기 실패
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때에 사람들이 유다 왕들의 뼈와 그의 지도자들의 뼈와 제사장들의 뼈와 선지자들의 뼈와 예루살렘 주민의 뼈를 그 무덤에서 끌어내어
2 그들이 사랑하며 섬기며 뒤따르며 구하며 경배하던 해와 달과 하늘의 뭇 별 아래에서 펼쳐지게 하리니 그 뼈가 거두이거나 묻히지 못하여 지면에서 분토 같을 것이며
3 이 악한 민족의 남아 있는 자, 무릇 내게 쫓겨나서 각처에 남아 있는 자들이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을 원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4 너는 또 그들에게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사람이 엎드러지면 어찌 일어나지 아니하겠으며 사람이 떠나갔으면 어찌 돌아오지 아니하겠느냐
5 이 예루살렘 백성이 항상 나를 떠나 물러감은 어찌함이냐 그들이 거짓을 고집하고 돌아오기를 거절하도다
6 내가 귀를 기울여 들은즉 그들이 정직을 말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악을 뉘우쳐서 내가 행한 것이 무엇인고 말하는 자가 없고 전쟁터로 향하여 달리는 말 같이 각각 그 길로 행하도다
7 공중의 학은 그 정한 시기를 알고 산비둘기와 제비와 두루미는 그들이 올 때를 지키거늘 내 백성은 여호와의 규례를 알지 못하도다
8 너희가 어찌 우리는 지혜가 있고 우리에게는 여호와의 율법이 있다 말하겠느냐 참으로 서기관의 거짓의 붓이 거짓되게 하였나니
9 지혜롭다 하는 자들은 부끄러움을 당하며 두려워 떨다가 잡히리라 보라 그들이 여호와의 말을 버렸으니 그들에게 무슨 지혜가 있으랴
10 그러므로 내가 그들의 아내를 타인에게 주겠고 그들의 밭을 그 차지할 자들에게 주리니 그들은 가장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다 욕심내며 선지자로부터 제사장까지 다 거짓을 행함이라
11 그들이 딸 내 백성의 상처를 가볍게 여기면서 말하기를 평강하다, 평강하다 하나 평강이 없도다
12 그들이 가증한 일을 행할 때에 부끄러워하였느냐 아니라 조금도 부끄러워 하지 않을 뿐 아니라 얼굴도 붉어지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므로 그들이 엎드러질 자와 함께 엎드러질 것이라 내가 그들을 벌할 때에 그들이 거꾸러지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들을 진멸하리니 포도나무에 포도가 없을 것이며 무화과나무에 무화과가 없을 것이며 그 잎사귀가 마를 것이라 내가 그들에게 준 것이 없어지리라 하셨나니
14 우리가 어찌 가만히 앉았으랴 모일지어다 우리가 견고한 성읍들로 들어가서 거기에서 멸망하자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으므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를 멸하시며 우리에게 독한 물을 마시게 하심이니라
15 우리가 평강을 바라나 좋은 것이 없으며 고침을 입을 때를 바라나 놀라움뿐이로다
16 그 말의 부르짖음이 단에서부터 들리고 그 준마들이 우는 소리에 온 땅이 진동하며 그들이 이르러 이 땅과 그 소유와 성읍과 그 중의 주민을 삼켰도다
17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술법으로도 제어할 수 없는 뱀과 독사를 너희 가운데 보내리니 그것들이 너희를 물리라 하시도다
18 슬프다 나의 근심이여 어떻게 위로를 받을 수 있을까 내 마음이 병들었도다
19 딸 내 백성의 심히 먼 땅에서 부르짖는 소리로다 여호와께서 시온에 계시지 아니한가, 그의 왕이 그 가운데 계시지 아니한가 그들이 어찌하여 그 조각한 신상과 이방의 헛된 것들로 나를 격노하게 하였는고 하시니
20 추수할 때가 지나고 여름이 다하였으나 우리는 구원을 얻지 못한다 하는도다
21 딸 내 백성이 상하였으므로 나도 상하여 슬퍼하며 놀라움에 잡혔도다
22 길르앗에는 유향이 있지 아니한가 그 곳에는 의사가 있지 아니한가 딸 내 백성이 치료를 받지 못함은 어찌 됨인고
뼈와 거짓, 그리고 회복 거부
예레미야 8장은 유다 백성의 완고한 불순종과 그로 인한 피할 수 없는 심판을 선포합니다. 하나님을 떠나 우상 숭배와 거짓에 빠진 백성들은 죽어서도 평안을 얻지 못하고, 그 뼈가 흩어지는 비참한 종말을 맞이할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물리적인 죽음을 넘어, 영적인 관계의 단절과 존재론적 파멸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은 백성들이 엎드러져도 일어나지 않고, 떠나갔어도 돌아오지 않는 어리석음을 탄식하시며, 심지어 자연의 피조물조차 아는 질서를 인간은 알지 못함을 지적하십니다.
더욱이, 당시 백성들은 율법과 지혜를 가졌다고 자부했지만, 서기관들의 거짓된 붓과 지도자들의 탐욕과 거짓으로 인해 참된 지혜와 평강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들은 백성의 상처를 가볍게 여기며 거짓 평강을 외쳤고, 죄를 짓고도 부끄러워할 줄 모르는 영적 무감각에 빠졌습니다. 이러한 영적 타락은 결국 하나님의 진노를 촉발하여,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에 열매가 없는 것처럼 모든 풍요를 잃고, 술법으로도 막을 수 없는 독사 같은 적들에게 삼켜질 것이라는 준엄한 경고로 이어집니다.
선지자 예레미야는 이러한 비극적 현실 앞에서 깊은 슬픔과 고뇌에 잠깁니다. 그는 백성들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으로 여기며,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탄식에 동참합니다. "길르앗에는 유향이 있지 아니한가 그 곳에는 의사가 있지 아니한가"라는 절규는 하나님의 치유와 회복의 능력이 여전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백성들이 돌이키지 않아 그 치유를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극적으로 보여줍니다.
오늘날 우리 역시 거짓과 탐욕에 눈멀어 하나님의 말씀을 외면하고 있지는 않은지, 영적 치유를 거부하며 스스로 파멸의 길을 걷고 있지는 않은지 깊이 성찰해야 할 것입니다.
이 장 다른 번역본과 비교해서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