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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다시 눈을 들어 본즉 날아가는 두루마리가 있더라
2 그가 내게 묻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하기로 내가 대답하되 날아가는 두루마리를 보나이다 그 길이가 이십 규빗이요 너비가 십 규빗이니이다
3 그가 내게 이르되 이는 온 땅 위에 내리는 저주라 도둑질하는 자는 그 이쪽 글대로 끊어지고 맹세하는 자는 그 저쪽 글대로 끊어지리라 하니
4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이것을 보냈나니 도둑의 집에도 들어가며 내 이름을 가리켜 망령되이 맹세하는 자의 집에도 들어가서 그의 집에 머무르며 그 집을 나무와 돌과 아울러 사르리라 하셨느니라 하니라
5 내게 말하던 천사가 나아와서 내게 이르되 너는 눈을 들어 나오는 이것이 무엇인가 보라 하기로
6 내가 묻되 이것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그가 이르되 나오는 이것이 에바이니라 하시고 또 이르되 온 땅에서 그들의 모양이 이러하니라
7 이 에바 가운데에는 한 여인이 앉았느니라 하니 그 때에 둥근 납 한 조각이 들리더라
8 그가 이르되 이는 악이라 하고 그 여인을 에바 속으로 던져 넣고 납 조각을 에바 아귀 위에 던져 덮더라
9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두 여인이 나오는데 학의 날개 같은 날개가 있고 그 날개에 바람이 있더라 그들이 그 에바를 천지 사이에 들었기로
10 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묻되 그들이 에바를 어디로 옮겨 가나이까 하니
11 그가 내게 이르되 그들이 시날 땅으로 가서 그것을 위하여 집을 지으려 함이니라 준공되면 그것이 제 처소에 머물게 되리라 하더라
죄악을 정화하시는 하나님
스가랴 5장은 두 가지 환상을 통해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 가운데서 죄악을 철저히 제거하고 정화하시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날아가는 두루마리는 온 땅에 임하는 저주로서, 도둑질과 거짓 맹세와 같은 언약 위반 행위에 대한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을 상징합니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죄를 넘어, 공동체 전체의 거룩성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하나님께서 친히 개입하여 그 뿌리까지 제거하시겠다는 경고입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숨겨진 죄까지도 찾아내어 심판하십니다.
이어지는 에바 환상은 더욱 강력하게 죄악의 제거를 시각화합니다. 에바 속에 갇힌 ‘악’이라는 여인은 이스라엘 공동체 내에 만연했던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죄악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은 이 악을 에바에 가두고 납으로 봉인한 후, 학 날개를 가진 두 여인을 통해 죄악의 본거지인 시날 땅(바벨론)으로 옮겨 가도록 하십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거룩한 백성으로부터 모든 형태의 악을 완전히 분리하고 추방하시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보여줍니다.
이 두 환상은 오늘날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던집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이 거룩하기를 원하시며, 죄와 결코 타협하지 않으십니다. 교회 공동체 안팎에서 발생하는 모든 불의와 죄악에 대해 우리는 민감하게 반응하고 회개하며 정화의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개인의 삶 속에서도 작은 죄라 할지라도 간과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자신을 비추어 보며 거룩함을 추구해야 합니다.
스가랴 5장은 죄를 미워하시고 당신의 백성을 깨끗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열심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이 환상을 통해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공의를 기억하며, 우리의 삶과 공동체에서 죄악을 멀리하고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정결한 삶을 살아가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당신의 교회를 정화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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