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리바이블

고전예화 35. 노란 손수건

📖 본문: 마 11:28🏷 분류: 묵상
노란 손수건 이야기는 너무나 유명합니다. 모두들 잘 아시는 이야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이야기를 듣고 또 들어도 그 때마다 감동이 되고, 가지마다 노란 소수건이 휘날리고 있었다는 대목에 이르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도네요 정말로, 가슴이 찡하네요 정말로. 노란 손수건은 정말로 예화의 고전입니다. 남쪽 플로리다 행 뻐스는 여행객의 낭만과 흥청거림으로 들떠있습니다. 모두들 먼 남쪽 바다와 이글거리는 태양과 멋진 로맨스를 기대하면서 신이났습니다. 뻐스가 휴게실에 멈출 때마다 가벼운 스낵과 커피를 마셨습니다. 그런데 뒤에서 세 번째 줄 창가에 앉은 한 사나이는 이 뻐스 안의 분위기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 사나이는 후줄근한 옷차림에 근심 띤 우울한 얼굴로 묵묵히 홀로 앉아있습니다. 그 사나이는 아무하고도 말하지 않겠다는 듯한 태도였습니다. 그렇게 마음 문을 꼭 닫고 있던 그 사나이가 자상하고 동정심 깊은 한 부인의 친절로 서서히 입을 열고 자신의 처지를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 사나이의 이름은 빙고. 지난 4년 동안 뉴요크 형무소에 갇혔다가 석방되어 집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나는 4년전 형무소에 들어가던 날 아내에게 편지를 냈습니다. < 내가 앞으로 4년 동안이나 집을 비우게 되었소. 미안하오. 아이들 한테도 정말 미안하오. 혼자 사는 것이 괴롭고 힘들다면, 나를 기다려 줄 수 없다면, 당신이 다른 사람을 만나 산다고해도 나는 충분히 이해하오. 나를 잊어도 좋소. 나는 아무런 원망도 않겠소. 편지하지 않아도 좋소 >라고 하였지요. 그 뒤로 아내로부터 편지 한 장 오지 않았습니다. 부인이 물었습니다. < 그런데 지금 집으로 가는 길이란 말인가요? 당신 아내가 다른 사람과 재혼하여 살고 있을지도 모르는 집으로 말인가요? > 빙고는 쓸쓸히 웃으며 사실 지난 주일 가석방 통보를 받고 나는 집으로 편지를 냈습니다. 우리 동네 부른스위크 언덕에 아주 커다란 참나무 한 그루가 서 있는데 나는 편지에서 < 당신에겐 정말 면목이 없소. 당신이 나를 용서하고 아직도 나를 받아들일 뜻이 있다면 그 참나무 가지에 노란 손수건을 하나 매달아 주오. 그리하면 버스에서 내려 집으로 들어가겠소. 노란 손수건이 없다면 나는 당신이 재혼하였거나, 나를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으로 알고 그냥 지나쳐 가겠소 > 이 사나이의 이야기가 소극소근 퍼져나갔습니다. 부른스위크가 가까워오자 뻐스 안의 분위기가 묘하게 가라앉았습니다. 뻐스는 계속 달렸습니다. 마침내 부른스위크 20 킬로미터 전방을 지납니다. 그러자 뻐스 안에 승객 모두가 빙고가 말한 그 참나무가 나타나기를 조마조마 기다렸습니다. 그 사나이는 계속 입을 다물고 굳은 표정으로 앉아있습니다. 이제 부른스위크 마을까지 거리는 17, 15, 5, 3...키로미터로 점점 가까워졌습니다. 뻐스 안은 긴장감으로 팽팽한 정적이 감돌았습니다. 그 때였습니다. 별안간 뻐스 안은 탄성과 환호의 도가니가 되었습니다. 모두들 자리에서 일어나 손뼉을 치고, 발을 구르고, 얼싸안고, 춤 추고, 뛰었습니다. 부른스위크 마을 언덕 그 참나무에는 단 하나의 노란 소수건이 아니라 가지마다 매어 놓은 수백 개의 노란 손수건으로 온통 물결치고 있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설교 포인트

모든 신앙의 여정은 외적 상황이 아니라 내적 깊이에서 비롯됩니다.

적용

현재의 신앙 상태를 점검하고, 더욱 깊이 있는 영적 경험을 추구하시기 바랍니다.

신앙영적기도말씀성장믿음감사소망전승헌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