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리바이블

닭다리

📖 본문: 마 5:16🏷 분류: 교육
닭다리 어렸을 적 식구들과 함께 먹었던 야식 중에서 최고는 단연 통닭이었습니다. 갈색 종이봉투에 담겨진 따끈따끈한 통닭은 이미 그 구수한 냄새에서부터 어린 저희 형제를 흥분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통닭에 얌전하게 붙어있는 닭다리 두 쪽은 예약이라도 한 듯 형과 제가 사이좋게 나눠 먹었습니다. 언젠가 제가 아버지께 닭다리를 권했을 때, 이렇게 말씀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난 닭다리 안 좋아래. 너희들이나 많이 먹어라.” 아마 그때 이후로 저는 아버지께서 닭다리를 안 좋아한다고 믿어 왔었던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여덟 살 난 아들이통닭을 먹고 싶다고 졸라대던 통에 귀가하던 길에 따끈따끈한 통닭 한 마리를 사들고 갔습니다. 아들 녀석은 저보다도 통닭을 더 반겼습니다. 닭다리 한 쪽을 뜯고 난 아들은 남은 닭다리 하나를 제게 건넵니다. “아빠도 닭다리 한 쪽 드세요.” 놀랍게도 저는 수십 년 전에 아버지께서 제게 했던 말을 아들에게 그대로 했습니다. “아빠는 닭다리 안 좋아해. 너나 많이 먹으렴.” 어릴 때 들었던 아버지의 그 말씀이 떠올라 가슴이 메어 옵니다. 이제 제 삶에도 닭다리 먹을 일이 흔치는 않을 듯합니다. 이번 주말에는 꼭 아버지께 통닭 한 마리를 사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버지 손에 닭다리 한쪽을 쥐어드리고 싶습니다.
설교 포인트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님의 가르침을 통해 영적 성장과 신앙의 깊이를 추구해야 합니다.

적용

일상 속에서 신앙의 원리를 실천하고 이웃과 나누는 삶을 살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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