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한 톨 저녁 무렵에 숲을 거닐다가 우연히 어떤 어린아이의 울음소리를 들었다. 숨이 넘어갈 듯 울어대며 참새처럼 팔딱팔딱 뛰고 있더구나. 마치 여러 송곳으로 뼛속을 찌르는 듯, 방망이로 심장을 마구 두들겨 맞는 듯 비참하고 절박한 것이 잠깐 사이에 목숨이 꼭 끊어질 것 같은 모습이었다. 왜 그렇게 울고 있는지 알아보았더니, 나무 아래에서 밤 한 톨을 주웠는데 다른 사람이 빼앗아 갔기 때문이란다. - 김상렬의《생각하는대로 된다》중에서 - * 다산 정약용의 이야기를 쉽게 푼 글입니다. 밤 한 톨이 어떤 사람에게는 생명과도 같은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는 보잘 것 없고 하찮은 것일지 몰라도 어떤 사람에게는 너무도 소중하고 귀한 것입니다. 때문에 그것을 잃었을 때의 허탈함과 상실감은 다른 사람의 상상의 범주를 뛰어 넘습니다. 아이든 어른이든 그 사람의 손 안에 있는 밤 한 톨을 가벼이 여기지 마십시오. 그 사람의 목숨이 걸린 일인지도 모르니까요.
설교 포인트
창조의 신비 속에서 우리는 창조주 하나님을 만난다. 자연은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는 책이다.
적용
자연 속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발견하고 감사하자. 창조의 신비 앞에서 겸손한 마음을 가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