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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의 십자가

📖 본문: 골 1:14🏷 분류: 교육
고훈 목사 (안산제일교회) 목사의 아들인 외손자와 며칠간 함께 지냈다. 두 살밖에 안 된 어린 게 기특한 행동을 해서 온 식구들을 기쁘게도 하고 감동케도 했다. 무슨 물건이든지 두 개만 있으면 즉석에서 십자가를 연출해 치켜들었다. 젓가락을 보면 한 가락씩 합쳐서 십자가를 만들고 볼펜 두 개만 있어도 십자가를 만들어 보였다. 그런데 그 외손자가 ‘사고’를 냈다. 내 차방에 들어와 가장 아끼는 보이차 자사호를 만지다 깨뜨려 버린 것이다. 십자가 행동으로 사랑받고 귀염받다 보니 우쭐함에 이런 무례한 행동을 하게 한 것이다. 나는 몹시 화난 얼굴로 손을 들어 때릴 기세로 “이 녀석 이걸 깨뜨리면 어떻게 하냐?” 했더니 화난 내 얼굴을 보고 놀라 눈물을 흘리면서 손가락 두 개로 십자가를 만들어 내밀며 용서해 달라는 절실한 표정이다. 외손자를 껴안고 “내가 잘못했다” 하며 같이 눈물을 흘렸다. 외손자의 십자가 행동을 통해 십자가의 은혜와 사랑과 능력을 내가 체험으로 깨달았기 때문이다.
설교 포인트

'용서의 십자가'은 영적 성장과 신앙의 깊이를 추구하는 그리스도인에게 주목할 만한 주제를 제시한다. 이 메시지는 개인의 영적 상태와 주님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가르침을 담고 있다.

적용

상처를 입힌 사람을 주님의 십자가 사랑으로 용서하기로 결단하자. 용서는 상대를 위함이 아닌 내 영혼의 자유를 위한 결정이며, 관계의 회복을 추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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