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검도관을 운영하는 검도 관장과 만나 얘기를 나눈 일이 있었다. 한참 이야기를 하는 도중 관장은 갑자기 맨손으로 파리를 잡으려고 손을 휘젓는 것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저는 '대단히 빠르십니다.' 라고 말을 해서 상대방의 기분을 충족시켜 주었어야 했는데-. 속으로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아니, 이 사람이 얘기 도중 왜 이러지? 나도 가끔 집에서 손으로 파리를 잡는데...’ 상대가 칭찬 받기를 원할 땐 그냥 칭찬해 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