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어려운 숙제 한 나그네로부터 세상이 얼마나 넓은지 이야기를 들은 슐레밀이 다음 날 아침 일찍 길을 나섰습니다. 한나절 걷다 잠시 쉬려고 길가에 누워 잠을 청했습니다. 슐레밀은 벗은 신을 걸어갈 쪽을 향해 놓아뒀습니다. 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방앗간 주인이 장난을 치기 위해 신을 거꾸로 돌려놓았습니다. 잠에서 깬 슐레밀은 다시 걷기 시작했습니다. 뭔가 이상했습니다. 걸을수록 익숙한 풍경이 나타나는 것이었습니다. 어둠이 내릴 무렵 어떤 동네에 도착했습니다. 동네 모습을 본 슐레밀은 깜짝 놀랐습니다. 살던 동네와 똑같았기 때문이죠. 마을 장로들의 결정대로 슐레밀은 자기 집과 너무나도 비슷한 집에서 살게 됐지만, 세상이 넓다 보니 이렇게 놀라운 일도 있다 생각했습니다. 언젠가 진짜 자기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생각하면서 살아갑니다. 이런 바보가 어디 있을까 싶지만 슐레밀에게서 우리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삶에 뿌리를 내리고 진정으로 사랑하지 못한 채 어정쩡하게 살아가는 모습 말입니다. 허락하신 삶을 온 맘으로 사랑하며 사는 것, 그보다 중요하고 어려운 숙제는 없다 싶습니다. 한희철 목사(정릉감리교회) <겨자씨/국민일보> 이 게시물을
설교 포인트
'어려운 숙제'의 영적 의미를 묵상하고 일상에 적용할 수 있는 통찰을 제시한다.
적용
이 말씀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신앙의 성장을 위해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