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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품

📖 본문: 롬 12:15🏷 분류: 드라마
[겨자씨] 잃어버린 품 드라마의 한 장면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한 사람에게 슬픈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그가 전혀 눈물을 흘리지 않더군요. 옆에 있던 동료가 ‘나는 당신의 슬픈 마음을 다 알고 있으니 내게는 감추지 말고 다 드러내라.내 앞에서는 얼마든지 눈물을 흘려도 된다’고 합니다. 그러자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는 장면이었습니다. 이 장면을 보면서 그리스도인과 교회가 할 일이 바로 이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한국교회 신뢰도 조사’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에 특이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2020년과 비교해 개신교와 가톨릭, 불교 등 종교계 전반의 신뢰도가 낮아졌다는 점입니다. 이에 반해 월등하게 높아진 수치가 있었습니다. 신뢰하는 종교를 묻는 말에 ‘모름’과 ‘무응답’이라고 답한 결과가 42.6%로 2020년(20.7%)에 비해 2배 넘게 높아진 것입니다. 이 같은 결과는 종교가 세상의 아픔과 슬픔에 대한 수용성의 품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교회가 아프고 슬픈 사람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지는 못해도 그들이 안길 만한 품을 제공해야 하는 건 아닐까요. 조주희 목사(성암교회) <겨자씨/국민일보>2023.3.2 이 게시물을
설교 포인트

그리스도인과 교회의 역할은 타인의 감정을 마음껏 표현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적용

슬픔 속에서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말고 신뢰하는 공동체 앞에서 솔직히 표현하세요. 교회는 판단 없이 감정을 나누는 안전한 장소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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