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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평범성

📖 본문: 로마서 3:10🏷 분류: 예화
[월요 편지 3579] 2025년 1월 27일 월요일 악의 평범성 할렐루야! 우리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설날에도 즐겁고 행복한 날이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이곳 김포는 어느 정도 푸근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도 늘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최근 독실한 기독교 부부인 정지웅 교수와 김지자 교수의 고별식(장례식)이 같은 날에 치러졌다고 합니다. 이처럼 부부가 함께 소천하는 일이 흔치 않은 일인데, 이런 일이 일어난 겁니다. 그들의 딸인 정양희 씨가 말하기를 “엄마가 매일 ‘남편과 같은 날 천국 가게 해달라’고 기도하셨거든요. 그 기도가 이뤄졌나 봐요.”라고 밝혔습니다. 고대 로마 철학자였던 키케로는 동료 토르콰투스와 함께 ‘인간이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할 목표’는 무엇인지를 토론했습니다. 토르콰투스는 ‘고통에서 벗어나 안락함을 얻는 것이 인간이 추구해야 할 최선의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키케로는 이에 반박하면서 ‘안락함에서 벗어나 인간의 덕목을 능동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최선의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그로부터 2000년이 지나고, 이에 대하여 고민한 철학자가 한사람 더 있었습니다. 1906년 독일에서 태어난 ‘한나 아렌트’입니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 학살 실무 책임자였던 독일 친위대 장교 아돌프 아이히만의 전범 재판에 참석해서 악의 숨겨진 면을 목격했습니다. 법정에 선 아이히만은 “당시 나는 공무원이었습니다. 국가를 위한 행위를 했을 뿐이며, 나의 의도는 담기지 않은 행동이었다”라고 일관하며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그의 계획에 따라 목숨을 잃은 유대인이 500만 명이 넘었음에도 말입니다. 한나 아렌트는 그것을 지켜보면서, 평범한 사람도 얼마든지 끔찍한 일을 저지를 수 있다는 ‘악의 평범성’을 주장했습니다. 그 조건은 ‘부당한 힘에 굴복하는 것’입니다. 다시 키케로의 말로 돌아가 봅시다. 그는 인간의 덕목을 능동적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고통을 피하는 것만이 삶의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되며,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는 외부의 힘에 굴복하지 않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내면의 따뜻함을 지키기 위해서는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냉철함’을 지녀야 합니다. 이것이 키케로가 아득한 시간을 넘어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지혜입니다.(출처; 좋은생각 2025년 2월호, 김지호 기자) ●성경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의인은 없다. 한 사람도 없다.’(롬3:10) ●우리는 사랑으로 기억을 채우며 산다(이고은) ●혹시 이 편지를 원치 않으실 경우 ‘노’라고만 보내도 됩니다. ●저의 새로운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경기도 김포시 돌문로 15번길 45 다솜마을아파트 103동 101호 전화 010-3234-3038 정수환 ●아래의 글은 원하시는 경우에만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한 번뿐인 인생, 당당하고 겸손하게 손님도 떠나고, 인적 끊긴 얼어붙은 산골짜기엔 강추위와 검은 밤과 별빛만 남았습니다. 고요함만이 깊어지는데, 한 형제가 상의할 것이 있다고 내게 왔습니다. “무슨 일?” “법원에서 지급 명령 통지서가 왔어요. 압류 후속 조치 통보입니다. 오래된 휴대전화 미납 요금입니다. 130여 만 원입니다.” “어떻게 할래요?” “갚겠습니다!” “갚아야지! 빚지고 떳떳하게 살 수야 없지. 스스로 자립 기금 모은 것이 있으니, 거기서 갚도록 하세요.” 나는 몇 해 전 그의 벌금을 대납해서 구치소에서 나오게 했습니다. 하지만 이젠 옛 생활 완전히 청산하고 새사람으로 살고 있으니, 본인이 갚도록 했습니다. “죄는 회개하고, 빚은 갚는 게 도리지! 또 스스로 해결해야 떳떳하고 당당해질 수 있으니 본인 것으로 오늘 밤에 다 처리합시다.” 이어서 내가 물었습니다. “더 남은 것은 없나요? 과거가 발목 잡지 못하게 다 끊어냅시다.” “더 있습니다. 200여 만 원 빌린 겁니다.” “당신이 저축해 놓은 돈이 더 있으니, 바로 처리합시다.” “예!” “세상에 와서 살면서 빚지는 것과 죄짓고 사는 것이 제일 무거운 짐이니 벗어야 해요. 신세 진 것이 있으면 갚아야 하고, 갚으려 애를 써도 갚을 능력이 없으면 그를 위해서 기도라도 해줘야지. 그게 최소한의 인간 도리가 아니겠나? 진심이라면 주께서 갚아 주시겠지요. 그리하면 당당하고 겸손하게 그리고 고요히 제 길을 가겠지요!” 이튿날 아침 식사를 마치고 차담을 위해 모였습니다. 이는 공동체의 일상입니다. 먼 산은 새하얀 외투를 입고, 산 위엔 시퍼런 하늘이 정신 나게 합니다. 화목 난로는 뜨겁게 살아서 열기를 내뿜습니다. 한 형제 한 형제에게 물었습니다. “빚진 것 있어요?” 많이 빚진 이도 있었습니다. “갚읍시다. 사업의 실패나 도박으로 진 빚도 갚아야 합니다. 신세 진 것도 있으면 갚아야지요. 왜 남들에게 의존하며 사나요? 두 발로 대지를 힘 있게 딛고 떳떳하게 살아야지요. 한 번뿐인 인생 사는데, 후회 없이 당당하고 겸손하게, 고요히 제 길을 가야지요. 목숨 주신 분께도 감사하며! 그러다 눈을 감는 날 눈을 뜨면 천국이 되겠지요!” 우리 산마루 공동체 건축 공사 때마다 도와주시는 장로님 생각이 났습니다. 그분은 외환 위기 때 굴지의 제철 회사가 부도로 넘어가 덩달아 파산하고 말았습니다. 다 정리하고 나니 빚이 18억 원이었습니다. 새벽 기도 중에 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빚을 다 갚도록 하라!” 그는 그날 저녁 가족 기도회를 열었습니다. 부도 난 소식을 비로소 가족에게 알렸습니다. “주께서 빚을 갚으라 하시니, 갚아야 한다. 너희 셋은 한 학기는 돈을 벌고, 한 학기는 공부해서라도 대학을 마쳐라.” 세 자녀는 그리했습니다. 아내는 새벽 2시, 4시 찜질방 두 곳을 청소하며 살림을 꾸렸습니다. 그리고 10년 만에 모두 갚았습니다. 장로님은 말씀하셨습니다. “그때 내게 일이 끊어지지 않았어요. 일이 없던 때니 기적이지요. 그 사이 아이들은 대학 마치고, 좋은 믿음에 좋은 직장에서 잘살고 있더군요. 생각도 못 했던 복을 누리고 삽니다!” (출처; 산모퉁이 돌고 나니, 이주연, 산마루교회 목사) 이 게시물을
설교 포인트

악은 특별한 일부 사람만 하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도 환경에 굴복하면 악을 행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고통에서 벗어나려는 안락함만 추구할 게 아니라, 내부에서 옳고 그름을 분별하며 용기 있게 옳은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또한 빚 갚기와 회개 같은 책임을 다하며 떳떳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 앞에 합당한 삶의 모습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적용

우리 삶에서 외부의 부당한 힘에 쉽게 굴복하지 말고, 내면의 덕목과 신앙을 지키며 용기 있게 악을 거부합시다. 또한 잘못된 것에 대해 회개하고 진심으로 책임을 다하는 삶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자가 되기를 힘쓰십시오. 공동체 안에서 서로 격려하며 함께 의로운 길을 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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