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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율의 위로

📖 본문: 이사야 40:1🏷 분류: 예화
[겨자씨] 선율의 위로 클래식 음악으로 불리는 서양 고전음악을 좋아한다. 몇십 년째 좁고 얕게 즐기는 수준이지만, 기회가 될 때마다 공연장을 찾는다. 신년 음악회 티켓을 예매했다. 설렘과 기대감으로 지휘자가 입장하길 기다렸다. 힘찬 박수 소리와 함께 지휘자가 뚜벅뚜벅 걸어 나왔다. 그는 지휘봉 대신에 마이크를 집어 들었다.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을 추모하기 위해 연주하겠다며 곡이 끝나면 박수를 치지 말고 묵념을 해 달라고 말했다. 곧이어 감미롭고 부드러운 오케스트라 선율이 홀 전체에 퍼져 나갔다. 연주자들의 손끝에서 살아난 음표들이 천천히 온몸을 부드럽게 감싸 안았다. 객석에 앉은 생면부지의 청중들이 한마음이 돼 불의의 사고로 생을 마감한 이들의 안식을 기원했다. 강요나 억지가 아닌 감미로운 음악의 권유였다. 이날 연주된 곡은 영국에서 추모곡으로 자주 연주되는 엘가의 ‘수수께끼 변주곡’ 9번 ‘님로드’였다.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사 40:1)는 성서의 말씀이 선율로 들린 순간이었다. 정혜덕 작가 △고려대 국어교육학 △장로회신학대 기독교교육학(MA) △‘아무튼 목욕탕’ 외 출간 <겨자씨/국민일보> 이 게시물을
설교 포인트

음악은 하나님께서 주신 위로의 도구가 되어 우리 마음을 치유하고, 서로에게 영적 연대를 경험하게 한다. 우리도 사 40장 1절 말씀처럼 위로의 사명자로서 주변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하나님의 평안을 전해야 한다.

적용

삶의 고난과 아픔 속에서도 하나님의 위로를 신뢰하며, 주변의 아픈 이들을 위해 기도와 관심을 기울이자. 또한 예배와 묵상을 통해 깊은 평안을 누리고, 믿음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위로하고 세워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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