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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정치적 대화

📖 본문: 마태복음 5:9🏷 분류: 예화
[겨자씨] 평화로운 정치적 대화 서울 시내의 한 신호등 앞에서 할머니와 중년 신사가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할머니는 신사에게 대통령 탄핵 반대 청원서를 내밀고 서명을 요청했다. 신사는 딱 잘라 말했다. “저는 탄핵 찬성입니다.” 우연히 지켜보던 나는 긴장했다. 탄핵 판결을 앞두고 찬반 양측의 대립이 극렬한 분위기에서 두 사람이 험악하게 말다툼할까 걱정됐다. 하지만 그런 일은 없었다. 신사가 웃는 얼굴로 말을 이어갔다. “아유~ 할머니, 추운 날씨에 고생이 많으시네요. 점심은 하셨어요?” 할머니도 굳은 표정을 풀고 부드럽게 대답했다. “고마워요. 이거라도 읽어보세요.” 그리고 탄핵 반대 팸플릿을 전했다. “알겠습니다. 할머니, 감기 조심하세요.” 신사는 팸플릿을 받아들고 길을 건너갔다. 두 사람의 짧은 대화가 끝나자 나도 그 자리를 떠났다. 자기 뜻을 관철하기 위해 폭력적 수단을 쓰는 일이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지만 두 사람은 서로에게 정중했다. 폭력적 언어들이 쏟아지는 정치 집회와 달리 두 사람의 정치적 대화는 평화로웠다. 잠깐 긴장했다 풀린 나는 다시 길을 걸으며 그분을 생각했다. 십자가에서 사랑으로 폭력을 이기신 예수님을. 이효재 목사(일터신학연구소장) <겨자씨/국민일보> 이 게시물을
설교 포인트

갈등과 의견 차이가 극명한 세상에서도 예수님의 사랑과 존중을 본받아 평화로운 대화를 나누는 것이 진정한 신앙인의 자세입니다. 비폭력과 배려로 대화를 이어가는 것이 사회와 교회 안에서 화합을 이루는 열쇠입니다.

적용

우리 모두 정치적 또는 사회적 갈등 상황에서도 상대방을 존중하고 사랑으로 대화하는 법을 배우십시오.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적대감을 가지지 말고,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십자가의 사랑으로 서로를 품는 삶을 실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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