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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 본문: 마태복음 22:39🏷 분류: 예화
[겨자씨] 정전 며칠 전부터 거실 벽에 붙은 스피커에서 안내 방송이 나왔다. 전기안전관리 정기검사를 위해 두 시간가량 정전이 될 예정이라고 했다. 고작 두 시간 전기가 들어오지 않을 뿐인데 무슨 큰일이라도 날 것처럼 아침저녁으로 방송을 하는지 원. 한여름이 아니니 냉장실에 넣은 음식이 상할 것도 아니고 노트북만 빵빵하게 충전하면 되겠다 싶었다. 무심결에 또 되풀이되는 방송을 흘려듣다가 나도 모르게 귀가 쫑긋해졌다. “생명 유지 장치 사용 세대는 반드시 정전에 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산소발생기나 인공호흡기가 있어야만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모르지 않았지만 내가 사는 아파트 단지의 입주민 중에도 그런 사람이 있을 거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그 방송을 들은 뒤로 나는 기도 수첩에 한 가지 기도 제목을 추가했다. 주님 오늘도 침대를 떠나기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해 주소서. 그들을 돌보는 가족과 간병인에게 힘을 주소서. 병상에서 하루를 살아내기 위해 애쓰는 이들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옆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면서 지내다 보니 이웃에 대한 감각이 무뎌졌습니다. 저의 좁은 시야에 들어오지 않는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도록 도와주소서. 정혜덕 작가 <겨자씨/국민일보> 이 게시물을
설교 포인트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웃을 향한 사랑과 배려를 명하십니다. 작가는 작은 정전 안내 방송을 통해 보통 사람들이 미처 인식하지 못하는 고통 받는 이들을 기억하고, 그들을 위하여 기도함으로써 이웃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습니다. 우리도 일상 속에서 보이지 않는 이들의 아픔에 마음을 기울이고, 기도와 실천으로 섬겨야 합니다.

적용

누구나 보거나 듣지 못하는 이웃들이 있습니다. 이웃의 고통에 무감각하지 말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며 실제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행동하십시오. 작은 관심이 큰 사랑으로 이어지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섬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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