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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은 죄인 살리신

📖 본문: 고후 12:9🏷 분류: 예화
[겨자씨]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우리 교회는 100명 남짓 예배를 드린다. 성가대는 전원 출석하면 열두 명이니 비율은 적당하지만 소수 정예라 한 명이라도 빠지면 음정이 불안해진다. 지난주에는 테너와 베이스 대원이 각각 한 명씩 개인적인 사정으로 자리를 비웠다. 테너도 베이스도 혼자 자신의 파트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지휘자님이 선택하신 곡은 너무나 유명한 ‘나 같은 죄인 살리신’(어메이징 그레이스)였다. 모르는 곡은 잘 못 부르거나 틀려도 단박에 표가 안 나지만 청중의 귀에 익은 곡은 두 배로 어렵다. 연습이 시작됐다. 역시 쉽지 않았다. 테너도 베이스도 평소보다 두 배로 반복해서 화음을 익히려고 무던히 애를 썼다. 소프라노는 쉬운가. 멜로디 피치가 떨어지지 않게 하라는 지휘자 주문을 소화하기 바빴다. 오르간 주자는 백파이프 사운드를 내기 위해 음색 버튼을 누르고 또 눌렀다. 예배 시작 5분 전까지, 익숙한 노래를 익숙하지 않게 표현하는 미션을 수행하느라 열과 성을 다했다. “자기 파트가 잘 안 되면 멜로디로 부르세요.” 지휘자님의 마지막 말씀은 어메이징했다.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사라졌다. 나 같은 비전공자를 살리신 그 말씀에 힘입어 기쁘게 노래했다. 정혜덕 작가 <겨자씨/국민일보> 이 게시물을
설교 포인트

하나님은 우리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통해 아름다운 은혜의 찬양을 이루십니다. 우리의 연약함과 불완전함 속에서도 서로 협력하며 기쁨으로 주를 찬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적용

우리 각자가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서로 격려하며 함께할 때 하나님께서 놀라운 은혜로 역사하심을 믿으십시오. 부담을 느낄 때에도 하나님께 맡기고 기쁨으로 나아가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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