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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제비꽃

📖 본문: 시편 104:24🏷 분류: 예화
[겨자씨] 노랑제비꽃 성금요일에 오전 묵상을 마치고 뒷산을 올랐다. 중턱쯤 오르자 밝은 노란색 꽃이 진초록 잎 사이로 환하게 피어 있었다. 어딘가 이국적인 색감이었다. 손가락 길이만 한 꽃들이 돌계단 아래 수북이 쌓인 낙엽 위로 살포시 얼굴을 내밀었다. 사랑스러웠다.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어 이름을 찾아냈다. 노랑제비꽃. 꽃말처럼 수줍은 사랑으로 나를 향해 웃고 있었다. 나는 그 자리에 앉아 꽃에 얼굴을 바싹 들이민 채 한참을 바라보았다. 작은 벌들이 꽃 사이를 오가며 꿀을 빨아 먹는 광경 속으로 나는 점점 스며들었다. 생명의 아름다움 앞에서 경외와 기쁨이 느껴졌다. 신비로운 순간이었다. 창조의 셋째 날 생겨난 노랑제비꽃. 다섯째 날 태어난 벌. 그리고 여섯째 날 창조된 나. 우리는 서로 축복하며 하나가 되었다. 한적한 산속에서 뜻밖에 만난 우리 세 피조물은 그 거룩한 곳 거룩한 시간을 함께하며 창조주 하나님의 영광을 서로에게 비추었다. 말이 아닌 각자의 존재로 드리는 예배. 그 짧은 시간에 나는 참 아름다운 존재자라는 생각이 스쳤다. 일어서는데 문득 전쟁터가 되어버린 세상이 떠올라 마음이 아팠다. 하나님도 그러시겠지. 이효재 목사(일터신학연구소장) <겨자씨/국민일보> 이 게시물을
설교 포인트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피조물은 서로 조화롭게 연결되어 있으며, 자연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우리 삶도 이러한 창조의 아름다움 앞에서 참된 존재의 가치와 평화를 회복해야 합니다.

적용

일상 속 자연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창조를 묵상하고, 우리 삶이 창조질서 안에서 평화롭게 공존하도록 힘쓰십시오. 또한, 세상의 혼란과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의 아름다운 창조의 목적을 기억하며 희망을 품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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