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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꽃

📖 본문: 마태복음 7:17🏷 분류: 예화
[겨자씨] 감꽃 ‘화무십일홍’이라는 말마따나 꽃은 원래 잠깐 피었다가 진다. 그 잠깐을 연이어 집중하다 보니 주위가 온통 새파랗게 변한 줄 몰랐다. 아까시 꽃향기가 지천으로 퍼지는 사이에 일찍 피었던 매화 산수유 벚꽃 앵두는 벌써 초록빛 열매를 맺었다. 이 작은 열매들은 아직 이파리와 비슷한 초록색이라 자세히 보지 않으면 그 존재를 인식하지 못한다. 남들이 보든 말든 부지런히 열매를 맺은 식물의 성실함이 대견하고 부럽다. 계절의 여왕이라 불리는 5월에는 꽃의 여왕 장미가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하지만 초록 열매들처럼 눈에 잘 뜨이지 않는 꽃들도 등장한다. 이런 꽃들은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붙잡는 향기도 없다. 감꽃이 대표적이다. 먹을 것이 귀하던 시절에는 감꽃을 먹었다고 들었다. 새끼손톱보다 작은 감꽃을 얼마나 먹어야 배고픔이 사라졌을까. 있는 듯 없는 듯하지만 가을이면 가지마다 주먹만 한 주홍빛 열매를 가득히 맺을 것이다. 추운 겨울 매서운 바람이 세차게 불어도 까치밥으로 남을 귀한 감이 되겠지. 나도 그런 열매가 될 수 있을까. 자기 자신을 포도나무에 비유하신 분이 말씀하셨다.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마 7:17) 정혜덕 작가 <겨자씨/국민일보> 이 게시물을
설교 포인트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도 꾸준히 열매를 맺는 감꽃처럼, 우리의 신앙과 삶 또한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성실함으로 하나님께 아름다운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로 말씀하신 것처럼 좋은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는 법입니다.

적용

우리의 일상과 신앙에서 눈에 띄지 않는 작은 일에도 성실히 임하며, 하나님의 열매 맺는 삶을 살도록 힘써야 합니다. 외적 환경이나 인정에 연연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 진실된 열매를 맺는 삶을 결단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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