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리바이블

내 영혼의 2층 베란다

📖 본문: 요 3:16🏷 분류: 간증
이사를 온 후 가족들 사이에 어느새 베란다에 서서 놀이터를 내려다보는 습관이 생겼다.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마치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도 있는 듯 베란다에 서서 아래를 내려다 본다. 모두가 늦둥이 때문이다. 그 아이가 혼자서 놀이터에 갔을 때면 영락없이 한 사람씩 베란다에서 지켜보는 것이다. 문득 첫아이가 처음 혼자서 놀이터에 나가던 날이 생각난다. 정확하게 표현하면 아버지인 내가 아이의 담력을 키우려고 강제로 내려보낸 날이었다. 아이를 내려보낸 후 2층 베란다에서 아이를 지켜보았다. 아이는 3m 폭도 되지 않는 길 건너의 놀이터에 가는데 마치 십리 길을 걸어가듯이 조심조심 한 발자국씩 걸음을 옮겼다. 혹시 길이라도 잊을세라 돌아보고 또 돌아보면서 그렇게 아이는 놀이터를 향해 걸어갔다. 아내와 나는 2층 베란다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다가 문득 내 자신의 모습을 보고 놀랐다. 언제 쥐었는지 내 손에는 신발이 들려져 있었고, 마치 땅! 하는 총소리와 함께 달려가는 100m 선수의 모습을 하고 서 있는 것이 아닌가? 그래!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마음일 것이다. 한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인생 길을 걷게 하시는 하나님…. 조심 또 조심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혹시 넘어질까, 길을 잃을까, 오늘도 내 영혼의 2층 베란다에서 지켜보고 계시겠지? 나는 자식을 키우면서 끝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다. 오늘도 늦둥이가 놀이터에 나갔다. 서로 말은 하지 않지만 베란다에는 할아버지를 위시하여 차례대로 무언가 무척 궁금한 사람들처럼 내려다보고 있다. 겉으로 내색하진 않지만 마음은 똑같을 것이다. 이 게시물을
설교 포인트

일반 설교에 대한 말씀을 통한 영적 교훈을 다룬 설교입니다.

적용

청중은 이 말씀을 통해 일반 설교의 중요성을 깨닫고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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