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리바이블

녹차 한 봉지

📖 본문: 갈 6:9🏷 분류: 묵상
찻잔에 녹차를 담근다. 시린 가슴에, 후후 불어가며 훈훈함을 마신다. 한 번, 두 번 연거푸 우러난 소박한 차맛이 남루한 마음을 따숩게 덥혀준다. 어, 벌써 다 마셨네…. 아쉬운 미련에 주전자 뚜껑을 열고 들여다본다. 여분의 물 속에 어설픈 얼굴이 빼꼼이 비친다. 두 번이나 우린 녹차를 세 번째로 잔 속에 풍덩 빠뜨린다. 맛과 향기가 온몸으로 녹아내린 찻물…. 문득, 맑아진 머릿속에 한 상념이 번개처럼 피어오른다. ‘내가 차라면 몇 번이나 우려낼 수 있는 존재일까?’ 두 번, 세 번… 시린 가슴을 위로해줄 수 있을까? 녹차 한 봉지만도 못한 무미건조한 생을 근근히 살고 있는 건 아닐까…. 세 번씩이나 우려먹어도 미묘한 맛이 여전한 녹차 한 봉지를 찬탄하며 부러워서 한참을 바라본다. 한 봉지가 한 자루인 양 풍요로운 값을 하는 녹차의 비밀에 매료되어서…. 한 봉지의 녹차 닮은 인생여정이고 싶어서…. - 홍경화,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이 게시물을
설교 포인트

한 번만이 아니라 반복되는 헌신 속에서 진정한 가치가 드러난다. 작은 것의 반복이 큰 변화를 만든다.

적용

당신의 반복되는 노력과 헌신이 무의미해 보여도, 그것이 타인의 영혼을 몇 번이고 위로하고 있습니다. 계속하세요.

헌신반복변화성장위로영혼깨침과정기여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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