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리바이블

넉넉한 연보

📖 본문: 행 17:22-23🏷 분류: 교육
지금은 시골 교회에서나 볼 수 있는 성미(誠米)는 뿌리 깊은 토착적 신앙 전통이다. 복음이 들어오 기 전에 조선의 부인들은 밥을 지을 때마다 가족의 건강과 복을 빌면서 쌀을 한 줌씩 따로 떼어 집 안을 지켜 준다는 ‘성주’에게 바쳤다. 그렇게 성별한 쌀을 모아 두었다가 고사를 지낼 때 떡쌀로 사 용했다. 그런 쌀을 보관하는 항아리를 성줏단지 혹은 신줏단지라 하여 가장 소중하게 여겼다. 그런 데 예수님을 믿고 나서 우상 섬기는 일이 죄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다고 집안 식구를 위한 기도 를 중단할 수는 없었다. 부인들은 항아리에 십자가를 그린 후에 여전히 쌀을 떼며 가족의 건강을 주님께 빌었다. 신줏단지는 ‘주 단지’(Lord’s post)로 바뀌었고 우상에게 바치던 쌀은 전도자의 ‘하 늘 양식’이 되었다. 개성에서 시작된 성미 제도는 선교사를 통해 다른 지역에도 소개되어 전국으로 확산되었다. 따라서 한국 교회는 부인들의 성미로 전도자의 생활비를 책임지는 ‘자립 교회’ 전통을 수립했다. 가난했지 만 넉넉하게 연보할 줄 아는 초대 교인들로 인해 일찍이 자립 교회를 이뤘던 것이다. 자발적으로 전도하는 날연보와 십일조회, 주님께 기도하며 바친 쌀로 전도자의 생활을 책임지던 성도들의 헌 신이 있었기에 한국 교회는 짧은 기간 안에 성장할 수 있었다. 사도 바울이 칭찬한 초대교회 성도 들의 ‘넉넉한 연보’, 바로 그 결과였다. 「한국 교회 처음 이야기」/ 이덕주 이 게시물을
설교 포인트

성미는 한국의 토착 신앙 전통이다. 기독교가 들어오면서 이런 문화적 신앙들은 어떻게 변화했는가? 신앙의 뿌리는 문화 속에 깊게 자리한다.

적용

당신의 신앙 전통과 문화의 만남을 성찰해보자. 그것이 당신의 신앙을 형성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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