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령 나이를 먹어도 풋풋한 시원(始原)의 풍경을 가슴속에 가지고 있는 사람은 몸속의 난로에 불을 지피고 있는 것과 같아서 그다지 춥지 않게 늙어갈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그런 이유로, 귀중한 연료를 모아두기 위해서라도 젊을 때 열심히 연애를 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한다. 돈도 소중하고 일도 소중하지만, 진심으로 별을 바라보거나 기타 소리에 미친 듯이 끌려들거나 하는 시기란 인생에서 극히 잠깐밖에 없으며, 그것은 아주 좋은 것이다. -무라카미 하루키의《무라카미 라디오》 중에서- * 젊은 날의 연애! 아, 꿈결과도 같은 몸속의 난로입니다. 반추(反芻)하는 것만으로도 몸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합니다. 하이고, 더 늙기 전에 열심히 연애해야지! 결심하게도 합니다. 그러나 사람(男女)과 하는 것만이 연애는 아닐 것입니다. 일,취미,봉사,신앙도 더없이 훌륭한 연애 대상이며, 몸속의 난로들입니다. 더 늙기 전에, 심심(心身)에 불을 지펴줄 몸속의 난로 하나를 얼른 만들어 가지십시오. 제 경우, <고도원의 아침편지>가 저의 몸속 난로입니다.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