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싶다 머뭇거리지 말고 서성대지 말고 숨기지 말고 그냥 네 하얀 생애 속에 뛰어들어 따스한 겨울이 되고 싶다 천년 백설이 되고 싶다 - 문정희의 시《천년 백설같은》에서 - * 지금 우리의 아픈 땅과 하늘에는 수백,수천만 눈물의 눈송이가 쏟아져 내리고 있습니다. 못다 핀 두 딸의 하얀 생애에 뛰어들어 따뜻한 겨울이 되고자 쏟아져 내립니다.영원히 녹지 않는 천년 백설이 되고자, 차가운 겨울 바람 속에 폭설처럼 쏟아져 소복소복 쌓이고 있습니다.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