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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 겨울이 오기 전에

📖 본문: 롬 12:2🏷 분류: 묵상
얘야, 겨울이 오기 전에 우리 몇 장의 편지를 쓰자. 찬물에 머리를 감고 겨울을 나는 법을 이야기 하자. 가난한 시인의 새벽노래 하나쯤 떠올리고 눅눅한 가슴에 꽃씨를 심자. 이제 숨을 좀 돌리고 다시 생각해 보자. 큰 것만을 그리느라 소중한 작은 것들을 잃어온 건 아닌지. 길은 길과 이어져 서로 만나고 작은 것들의 바로 곁에 큰 것이 서 있는데 우린 바보같이 먼 데만 바라봤어. 사람 하나를 만나는 일이 바로 온 세상을 만나는 일인데 조그만 나무 한 그루가 온 우주를 떠받치고 있는데 우린 참 멍청했어. 얘야, 오늘은 우리 그리운 사람들에게 편지를 쓰자. 겨울이 오기 전에... - 백창우의 <겨울이 오기 전에>중에서 - 겨울이 오기 전에... 비록 겨울이 와 버렸지만 지금이라도 편지를 써 보는게 어떨까요? 누군가에게... 자신이 모르는 추위에 떨고 있는 사람들에게라도, 그런 훈훈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나눈다면 좋겠어요 이 게시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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