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 하나를 입에 넣습니다. 단맛, 신맛. 사콤한 맛.... 포도 맛이 혀를 통해 몸 속으로 가득 들어옵니다. 이 포도 맛이 어디서 왔을까를 알아차려 봅니다. 태양에서 흙에서 이슬에서 달빛에서 바람에서 농부의 손길에서 . . 포도라는 말을 빼고 그것으로 그 맛을 느낍니다. 그 맛을 보는 그를 봅니다. 그런 봄이 있어 삶은 참 신비입니다. 신비로 포도 맛을 보는 사람이 포도를 제대로 먹는 사람입니다. 신비로 사는 사람만이 삶을 제대로 사는 사람입니다. 삶은 원래가 살아도 살아도 다는 알 수가 없는 신비이니까요. 나는 오늘도 신비로 삶을 만납니다.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