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합니다 마지막 돌아갈 곳이 어딘지 분명히 알고 사는 사람 행복합니다 돌아갈 곳이 어딘지 알아 그 길을 닦으며 가는 사람 행복합니다 먼 여정에도 가지고 갈 것이라고는 남에게 베푼 것뿐인 사람 가지고 갈 것이 하나도 없어 살아온 흔적조차 남기지 않은 사람 당신은 행복합니다 살아서는 조롱과 부끄러움에 비틀거리지 않은 날이 하루도 없었나니 -김형영의 행복합니다 <낮은 수평선>에서- *감사-시인이신 정끝별 님이 산마루서신 가족을 위해 건네준 두 권의 시집을 읽으며 마음의 기쁨과 연민을 불러일으킨 시가 있어 오늘 올립니다.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