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감독회장으로 일하면서 종종 어떤 목회자에 대해, 어떤 교회에 대해 교회 안팎에서 시시비비가 오르내리는 것을 들었다. 직접 문제를 갖고 찾아오고, 인터넷을 통해 비난을 하기도 한다. 어떤 경우에는 나 자신도 구설을 듣고, 도마 위에 오르는 경우도 있었다. 나로서는 남의 일 같지 않게 분노를 느끼기도 하고, 또 부끄러워하기도 하고, 때로는 동정심이 들기도 할 때가 있었다. 오늘 한국 교회와 목회자들 그리고 기독교인들의 위기는 바로 첫사랑을 잊어버렸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는 그 거룩한 물음에 근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는 모두 거룩한 사람인가? 아니다. 다만 거룩한 물음이 필요한 사람이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이 물음이 나를 살리고, 그리고 우리 교회를 살리고, 더 나아가 우리 모두를 살릴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신경하 전 감독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