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와 실 「채근담」에 늘 나의 마음을 사로잡는 격언이 있습니다. 심불가불허 허즉의리내거 心不可不虛 虛則義理來居 심불가불실 실즉물욕불입 心不可不實 實則物慾不入 나름대로 풀이하면, “사람의 마음은 겸허해야만 한다. 그래야만 참된 진리를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사람의 마음은 속이 꽉 차야만 한다. 그래야만 물욕이 들어올 수 없기 때문이다”라 하겠지요. 어찌 생각하면 마음이 허(虛)한 동시에 실(實)해야 한다는 말이 서로 모순되는 말 같기도 하지만, 깊이 묵상할수록 감칠맛이 나면서, 한편으로는 마음에 찔림을 받게 된답니다. 마땅히 허해야 할 때 실하고, 실해야 할 때 허한 자신을 발견할 때가 많은 까닭이지요. 성경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 바 악은 행하는도다”(롬 7:19). 우리는 겸허해야겠고 또한 선한 꿈으로 꽉 차야만 하겠는데, 이것이 내 의지와 노력만으로는 안 된다는 데 인생의 비극이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인생은 불가불 절대자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 이르게 됩니다. (여운학/사랑의편지 발행인) 이 게시물을
설교 포인트
다른 사람을 위한 기도는 영적 자산이다. 중보기도자로서의 역할이 얼마나 큰지 인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