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두렵습니다. 평탄한 길로 들어섰을 때 당신이 안 계실까봐 두렵습니다. 거친 가시밭길 헤치면서 오신 당신과 함께 이 평탄한 길을 같이 걷지 못하게 되면 어쩝니까? 저 아래 여전히 피 흐르는 발을 감싸쥐며 제가 걷는 길을 기쁘게 바라보실 당신을, 전 볼 용기가 안 납니다. 부탁입니다. 제발 저와 함께 동행하여 주십시오. 전 아직 많이 부족하고 어리석습니다. 당신의 긴 여정을 전 아직 모릅니다. 그 길을 가르쳐주십시오. 제가 당신의 발을 한 번이라도 어루만질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 이현수/글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