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때, 한창 만화에 빠져 지내던 시절에는 만화가게 주인이 되고 싶은 꿈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자라면서 또 여러 번 꿈이 바뀌곤 했습니다. 알고 보면 세상에는 참 별난 직업이 많습니다. 미국의 한 신문기사를 보니 이런 직업들도 있습니다. 매트리스 워커 : 침대 매트리스의 부드러움을 조사하기 위해 매일 8시간씩 맨발로 매트리스 위를 밟고 다니는 일을 함 수염 닦기 : 지하철 광고 등의 미인 사진에 장난으로 그린 수염을 닦는 일을 함 구두 길들이기 : 많이 걸어야 하는 바쁜 우체부들을 위해 구두를 길들여 주는 일을 함 접시 깨기 : 접시의 강도를 시험하기 위해 하루 종일 접시 깨는 일을 함 낮잠 자기 : 미국 남부 도시에 있는 흑인 소년들의 직업으로 그 도시가 평온하고 살기 좋은 곳임을 보여주기 위해 낮잠 자는 일을 함 이 기사는 맨 마지막에 ‘그들에게 삼가 경의를 표합니다’라는 인사말을 달고 있습니다. 조금만 세상을 자세히 보면 우리가 모르는 많은 직업들이 있고 거기서 수많은 사람들이 사회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어떤 직업이든 귀하고 값집니다. - 박재천/시인/가정, 효아카데미 대표 이 게시물을